겨울1 고양이와 겨울 하루사이, 물도 잘 안마시고 사료도 안먹고 움직임도 눈에 띄게 달라져서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었어요 ㅜㅜ 처음에는, 컵을 입에 가져다대면 먹어주기라도 했는데 시간이 지나니 그것도 귀찮았는지 고개를 휙 손가락으로 물을 묻혀서 먹였습니다 똥 고양이야!! 밤새 잠도 못자고 옆에서 쓰다듬어주고 물챙겨주고 골골송을 하길래, 골골송도 너무 아프면 한다는 소릴 듣고 더 걱정되서 울먹울먹 거의 24시간하고도 몇시간을 잠에 푹 빠져서 장난감도 싫어하고 만사 귀찮아하고, 기운이 없어보이더니 오늘 아침에서야 기운을 차렸어요 :-) 날씨가 추워서 체온을 높여주고 유지시켜준다는 꿀물을 출근전에 탔는데 체샤가 그걸보더니 킁킁거리며 흥분을 해버려서 훔쳐먹으려는 거 달래서 ㅋㅋㅋ 체샤 것도 연하게 타주니, 잘 마시더라구요 아깽이부터 .. 2012. 12.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