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셔1 이상한 나라의 "체샤"를 소개합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라는 영화를 참 재미나게 봤었던 기억이 나요. 감독에 팀버튼, 모자장수의 조니 뎁,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앤해서웨이 등등 좋은 배우와 좋은 연기. 그 중에서도 체셔라는 이상한 고양이를 제일 사랑했었어요. 원작에서나 영화에서나 사랑스러운 이미지는 아닌데 큰 눈 망울에 큰 입. 갑자기 뿅 사라졌다가 갑자기 뿅 나타나는 이상한 나라의 제일 이상한 체셔. 체샤라는 이름은 이 고양이에게서 따온 게 맞아요. 왠지 좀 닮은 것 같기도 하고. 그냥 특별히. 이유는 없지만. 그러고 싶었어요. 고민거리가 있을 때나 어려운 일이 있을 때면 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라면 으레 동물들에게 털어놓잖아요. 사람과의 대화를 통해서는 절대 얻을 수 없을 것만 같은 편안함과 속시원함 혹은 믿음을 느낄 수 있기때문인.. 2012. 11.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