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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 체험기

(안녕나비야)보타이 내돈주고 체험기(?)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3. 8. 22.

 

 

 

 

하겐 가슴줄이면 보타이가 가려질 일이 없는데

체샤가 하고다니는 가슴줄은 가슴 전체를 감싸는거라

잘 보이지 않을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필요없을까 싶다가 체샤 이름이랑

전화번호를 넣은 보타이가 하나쯤은 있어야겠다싶어

두달넘게 망설이다가 구입했어요 하하하하ㅎ ㅏ

 

 

 

 

보자마자 꺅꺅 거리면서

체샤 착용으로 넘어간 터라

 

식순을 무시한 저의 행동과

사진 촬영에 깊은 유감을 표합(....)

 

사탕까지 보내주셨더라구요

근데 이거 사람용 사탕 맞지요? ㅋ.ㅋ

 

 

 

 

 

저는 투터치 버클에다가 리더줄 연결고리추가(500원),

목둘레는 17cm인데 혹시나 몰라서 조절 가능하게

해달라고 했어요

 

 배송비는 3000원이고

이 보타이 이름이 '바니'인데요 12500원에 구입

그리고 가입하면서 받은 적립금 1000원까지 전부 썼어요 ㅎ.ㅎ

 

2.5일정도 걸린 듯해요

 

 

 

 

 

 

시원하라고(보는 집사가) 줄무늬로 했는데

사내아이같아서 순간 좌절을 하긴했지만

 

(그래서 다음엔 빨간색이나 여묘여묘스러운걸로

구입할까 싶어 다시 쇼핑몰을 뒤적뒤적)

 

 

 

 

 

 

뒤에 수건은 살포시 무시해주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찍는게 급해서 치울 생각을 못했어요

 

 

 

 

 

인터넷 쇼핑몰에 사람옷을 주문하면

실밥이라던가 자잘한 잘못된 마감처리들로

속상했는데

 

어머어머어머 실밥하나없이

맘에 안드는 구석없이 꼼꼼하게 보내주셨더라구요

 

엄마의 눈초리로 봤건만 맘에 안드는 구석이 없다늬

 

색깔도 안녕나비야 사이트에서 보던것보다

훨씬 예쁘고 파스텔톤인 거 있죠

 

 

 

 

 

이렇게 우유광고를 노리는 사진도 찍고

 

저번에 여행가면서 체샤를 두고 갔더니

와보니 문짝 벅벅 긁고

문 뜯어먹고 있고

 

휴지도 굴리면서 뜯고

장판 뜯고

씹고 맛보고

즐기고

 

물건 떨어뜨리기

숨기기

 

고양이계 비글인가 했더니

다른 고양님도 그런가봐요

 

에휴 집사만 맘몸고생

 

 

 

 

 

뭔가 삼촌얼굴

1살이 넘어가면서부터

여성호르몬 대신 남성호르몬이 나오나

 

싶은 연예인 삼촌얼굴

 

 

 

 

다음에는 리본 긴 거나 빨간색이나 노란색이나

아니면 원피스라도 사서 입혀야지

 

여자아이인데 여자아이인지 구분못해

삔 꼽아주는 엄마가 되게 생겼어요 (징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