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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의 여행기

여행기, 둘째날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 12. 7.

 

 

 

 

 아침 잠이 굉장히 많은 편이라, 아침에 일어나는 게 힘든 저한테 말을 자꾸 시킵니다

물 빠진 것봐 에서부터, 대답은 다 했지만 사실 저는 자는 상태였거든요 낄낄

 

일어나서 씻어

응(쿨쿨)

 

 

 

 

밥먹고 어제 물이 차서 못갔던 채석강에 왔어요 ;ㅁ;

 

이백이 빠져죽은 곳과 같다고 해서 채석강이라 이름을 지었다고 합니다

 

 

갑자기  공룡 알 같다며

 

저는 그건 그냥 돌이라며

 

이 말투 따라해보고 싶었어요 ㅋㅋㅋ

 

관광 안내도(?) 안내서(?) 사진의 기술에 또 한 번 감탄을 했습니다

 

 

 

 

커플 사진을 도촬하다니,

연신 두분이 손을 꼭 잡고 다니는 모습이 좋아서

 - _- 이러고 쳐다봐도 별 반응이 없습니다

 

"나도 손시렵다고"

'주머니에 손 집어넣어' 이럴 게 분명해 툴툴

 

 

 

 

 

사회시간에 많이 나왔던 "퇴적한 퇴적암이 성층과 와층을 이루고 있다."

라니,

라니,

고라니,

 

 

 

 

채석강을 조금 둘러보고 어디갈까 묻길래

프라하의 연인 촬영장소인 자연생태공원이 지도에서 눈에 띄길래 

 

여기가자 하고 간 곳

 

 

"여기네"

"아냐 그럴리가 없어"

"맞는데 "

"아니야 그럴리가 없다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멘붕과 웃음보가 터져서

 

 

 

 

나름대로 납득을 한 게,

자연생태공원이니까 뭐 꾸며놓고 그럼 안되잖아 자연스럽네 ㅋㅋㅋㅋㅋ

 

2016년까지 70억을 들여 ,지역경관 사업이 추진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사건은 시작됩니다

 

 

 

 

 

그렇게 허탈한 마음을 뒤로 하고

 

사실 그전에 청자 박물관에 들렸는데 아무도 없어...고요해....

빨래만 널려있어...

 

(두번째 낚임)

 

설마 이곳은 아닐꺼야 하면서 불안한 마음에 핫빝하면서 온 개인 미술관

 

 

 

 

 

너무 이른 시간이여서 사람이 없겠구나 했는데,

현수막에 오늘까지 전시회를 연다고 했는데

 

휴관

 

 

 

그렇게 연속으로 파닥파닥

낚이고 (...)

 

이 곳은 그렇게 친절한 동네가 아니구나

 

슬퍼져서

 

관광철이 아닌 겨울이라서 그런가보다 하고 또 자기위안을 했습니다

 

자기위안 갑 류

 

 

 

 

그렇게, 상처를 입고 서울로 돌아가려다가

서울 가는 김에 다른 곳에 들렸어요

 

 

 

 

잘은 모르지만,

횟집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고기님들이 있어서

 

순진무구하게

 

"여기 횟집이야 *-_-*?"

 

횟집을 온 건 아니구요 ☞☜

 

 

 

 

소리가 엄청 큰 공룡 전시관을 지나

 

지나 ~

 

남은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해드릴께요 (뿅)

 

뭔가 며칠 전서부터 포스팅 끝이 찝찝한 건 기분탓

 

그랬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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