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로, 스크래치를 쫙쫙 입어서
산책장소를 고르는데도
조금 더 신중해졌다랄까
1. 운동하는 사람들이 적을 것
2. 반려견과 산책하는 분들이 적을 것
3. 자전거 없는 곳
그래서, 장소를 고르는데 꽤 고생했어요 ㅜㅜ
뭔가 똘망똘망하게 나온 체샤'군'
ㅋ.ㅋ
오는길에 두통이 너무너무 심해서
고생을 좀 했거든요 ㅜㅜ
그래서 나오자마자 털썩 ㅋㅋㅋ
포즈는 불량 청소년 포즈래요 꺅
체샤가 화장실을 가고 싶었는지ㅋㅋㅋ
자꾸 절 신기하게(?)
여자화장실쪽으로 끌고 갑니다 ㅋ.ㅋ
화장실은 맞긴한데 움아움아
그러니까 바닥이 더러워 지지야 하고선
냉큼 안아서 화장실이 안보이는 곳까지 운반(?)
했어요
저나 체샤표정이나 - _-
뜨거울텐데도 앉아서 꾸벅꾸벅
체샤가 원래 잘 걷는데(?)
원래는 아니였고 ㅋㅋㅋ
요새 잘 걷는데 잘 걷는다고 말해줘도
안믿더라구요 췌췌
여기와서 걷는 거 보고 놀랬다고 ㅋㅋㅋ
또 으쓱으쓱
근데 문제는 집사가 끌고 다니려고 하면
주저앉고
집사가 저쪽으로 가면
반대쪽으로 가려고 하고 ㅋㅋㅋㅋ
가려고 하는데 자꾸 또 이상한 쪽으로 가서
귀에다 대고 소곤소곤
ㅋㅋㅋ
공놀이를 하는 가족이 있었는데 남자 아이가 공가지고 노니 체샤가 '움직이는' 공에 급 관심을 보여서 ㅋㅋㅋ 공을 사줘야 하나라는 생각했어요 체샤 바보같이 ㅋㅋㅋㅋㅋ 쥐돌이나 터널 이외에 그렇게 눈빛 반짝이며 관심주는 걸 처음봐서 ㅋㅋㅋ 뭐랄까 고기 먹는 사람을 애타게 쳐다보는 개님처럼(...) 혹은 놀이터에서 좋은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형아들을 쳐다보는 아이처럼 ㅜㅜ 쓰고 보니 눙물이 또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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