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잘 자다가 갑자기 벌떡 일어나서 냉장고에서 고구마를 꺼내서! (궁금하면 500원~)
고구마맛탕을 해먹었답니다 냠냠
기름낭비를 하다니 !_! 맛탕을 만들 때 기름에 튀기는 대신 전자렌지에다가 4~5분 혹은 고구마 양에 따라 먼저 익힌다음에 기름에 살짝 튀기는 방법도 있지만! 맛탕의 생명은 역시나 오롯이 기름에 튀기는 거 아니겠습니까 *.* 기름낭비하고 남은 기름 쓸 곳이 없어져버려서 두부를 굽고 소세지를 굽고도 남았다는 (...)
고구마 맛탕 요리법 :
고구마의 흙을 제거하고, 수세미로 껍질을 벗겨내도 되는데 힘듭니다. 손 아파요. 칼로 돌려서 깎아줍니다 고구마를 세로로 세우고 돌려깎기. 숟가락으로도 껍질 벗기시는 분도 있던데 그냥 칼로 할래요(요리왕 비룡같잖아*-_-*) 칼로 깎아준다음에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세요.
기름으로 튀길시: 고구마의 반 정도 잠기게끔 기름을 낭비해줍니다. 이럴 때 아니면 언제 낭비해보겠쒀용 *-_-* 색깔이 변하고 갈색(?) 좀 태웠다 싶을 정도까지 익혀주신다음에 채에 받쳐 기름 빼고 물엿으로 섞어주시면 되용.
그렇게 기름 낭비하고 남는 기름도 채에 찌꺼기들을 분리한 후에 보관하셨다가 다른 튀김종류나 후라이할 때 쓰시면 되는데 하루 넘기진 마세요.
전자렌지 조리법: 위 같은 방법으로 껍질을 벗기시고 자르신 다음에 안 깨지는 접시나 도자기 접시에 넣어서 양에 따라 다르지만 3분 정도 익혀보신다음에 잘 익지 않았으면 몇 분 씩 돌리는 방법으로 익혀주세요. 다 익으면 후라이팬에 기름을 조금 두른다음에 튀겨주시고 물엿에 섞어주시면 됩니다
더 태울 걸 그랬나 라는 생각도 했지만, "아 ! 이건 튀김이 아니라 맛탕이지!"
맛탕엔 물엿만한 게 없더라구요. 많이 넣었다고 생각했는데 먹어보니 안 달아서, 또 넣고 또 먹어보고 무한 맛보기하다가는 시식코너가 끝날 때까지 서있는 아줌마 아저씨 아가씨 청년 어린아이들이 되어버릴까봐 자제를 했습니다 깔깔
그 튀기고 바쁜 와중에도, 자는 체샤 괴롭히기 놀이중 ♬ 깨어있을 때는 아는 척은 커녕 하악질과 깨물깨물 하지만 잘 때는 만져주면 골골송 부르고 그러니까 잘 때 ㅜㅜ 고양이와 같이 사진찍기는 너무 힘든데 로망이여서, 체샤 앞에서 한 번만 한 번만 ㅜㅜ 하면서 찍었지만 역시나 사진이 무심해(이건 또 뭔 말이야 ;ㅁ;)
그렇게 괴상한 사진도 아니잖아요(!) 낄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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