쩌쩌번에 이케아 매장 가서
선반을 사왔거든요
이럴 줄 알았으면
삼겹살이라도 구워주는건데
^.^ ;;
의욕없이 앉아있으니까
사진 찍으라며
포즈와 청소와
각도 까지 맞춰주시는
요새는 이래저래
신경 쓸 일도
많고
의욕도 없어서
(.....)
아직 2월달이긴 하지만
해도 벌써 길어졌구요 그쵸
선반 달 위치를 잡아주고
점을 콕콕
사실 페인트칠을 한 담에 하려고 했는데
언제 할 지 몰라 우선 선반 설치부터
나중에 선반 떼서 페인트칠하고
다시 선반 설치 하려면
고생 좀 할 것 같아요 ㅜㅜ
이것이 나의 센스라고 하길래
보통 이렇게 다들 한다고
ㅋㅋㅋㅋㅋ
그래도 날리고 떨어지는 가루가 있어서
꼭 밑에 신문지나 종이를 깔아줘야
할 것 같더라구요
패딩입고 할 때는 언제 ㅋㅋㅋ
지금은 덥다고 반팔을 주섬주섬
주워입더라구요
사진 잘 찍고 있냐며
뭔가 집중할 때 입이 나오는(?)
버릇이 있는데 이때도 약간 나와있네요
하핫
한참 동안 서서 음 수평이 안 맞는 것 같은데
아닌가 모르겠다 안맞다 모르겠다
이러다가맞겠지 하고 선반 본격적인
설치에 들어갑니다
아아 그나저나 구멍이 났어..요...
(또르르)
별로 예쁘지 않은 망치도 저번에
마트에서 구입하고
(....)
가볍긴 한데 못 박는 용도라기보단
아 고기 망치로
써도 되겠다 싶을 정도 (?)
앞에 톡 튀어나와서
예쁘지 않고 선반 지지대(?)가
벽에 안붙고 좀 떨어져서 고정된다고
이렇게 톱질을 하는데
손 다칠까봐 어찌나 조마조마 했는지 몰라요
ㅜ.ㅜㅜㅜ
막걸리 준비해서 먹여야 하는거
아니냐고 ㅋㅋㅋㅋ
대신 맥주로 떼웠어요 :~)
벽을 뚫어야하는 거라
놀라서 도망가다 우당탕탕할까봐
뽈이랑 체샤는 방에 잠깐 가둬놓았더니
문 앞에서 이렇게 열어줄 때까지 대기하고
있더라구요 ^.^
귀염둥이들
나머지 하나도 마저 달구요
위치때문인지 하나가 앞부분이
수평이 안맞는 것 같은데 또 다른 쪽에서
보면 괜찮고 @.@
스티커가 엄청 꼼꼼하게
붙어 있더라구요 ^^^
물 발라서 떼자니까
믿으라면서 칼로 쓰윽쓰윽
저는 이거 보면서
어어!!? 남았다 남았다
하고 있고 ㅋㅋㅋ
깔끔하게 다 떼어내서
뭔가 아쉽기도 하고
이게 아닌데 싶기도 하고
심술쟁이 였네요
위에 부분이 스티커 끝인 줄 알았는데
정말 군데군데 있는 스티커
(...)
너 참,
깨알같다!
이렇게 선반이랑 고정을
시켜줘야하는데
길이가 맞는게 없어서
나중에 해주기로 하고 그냥 올려주었어요
가랜드를 유심히 보더니
R자랑 S자가 이상하다고
그냥 거꾸로 하고 싶었어요
저번에 다른 가랜드를 만들 때
(글자랑 실이랑 따로 와서 꿰어 넣어야
하는 방식이니까)
실보고 어찌나 뽈이랑 체샤가 달려드는지
다리에다가 발톱 세우고 올라오는
두녀석들 때문에 다리에 피나고
눈도 침침하고(?)
다음번엔 하지 말아야지 했는데
(...)
해버렸네요
둘이 선반하나가 인테리어 효과가
대단하다며 ㅋㅋㅋㅋ
바보스런 대화를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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