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샌 정말 바빴어요 흑흑
현관문부터 전체 벽에 페인트칠을 하기로
결정했거든요
결로때문에 시작한 일이
어느새 이렇게 대 공사가 되버렸는지
모르겠어요 사서 고생이라고 ㅋㅋㅋ
색깔고민을 엄청 했지 뭐에요
현관문 쪽 벽을 노란색으로 하려고
마음을 먹긴 했는데
노란색이 화사하고
돈 들어오는 색깔
이잖아요
ㅎㅎ
노란색으로 결정은 했는데
어쩜 이렇게 노랑이가 많은지
한 번 가서 봐야겠다 싶어
벤자민 무어 오프샵을 다녀왔었었어요
꽤 오래전에 다녀온 듯
요새 봄철이라 그런지 손님도 많았구
주차장이 따로 없어서 주차공간 여유도 별로
였어요
4,5대 정도는 될 수 있을 듯 해요 !
들어가자마자 블로거들의 블로그 사진보다
더 작았던 매장 ^^;;
예약제로만 해도 괜찮겠다 싶더라구요
상담을 받고 싶어서 가긴 했는데
가자마자 상담순서때문에
이름 적어야 하고 상담 받으면
사야할 것 같고 ㅋㅋㅋㅋㅋ
그런분위기라 구경만 하고 나왔어요
ㅜ,ㅜ
역시나 컴퓨터 화면이랑
색깔이 얼마나 다른지
정신이 우주로 가버려서 ㅋㅋ
색깔이 너무 밝다
이상한데 싶어서 이 색은 하지 말아야지
했던 색깔이
매장와서 보니까
오히려 더 괜찮고 ㅜ, ㅜ
그러다가 !
이 벽을 발견하고 이거다 싶어서
ㅋㅋㅋㅋ
이 색으로 선택했어요 :)
구입은 문고리 닷컴에서 싸게
구입했어요 그렇지만 막 차이가 나진
않더라구요
포인트 색이라 1쿼터(1리터) 만 구입 했는데
생각보다 엄청 많이 남아서
군데군데 칠할 계획이래요 ㅋㅋㅋ
이 사진이 제일 가까운 색인 것
같아요 아마
두번 칠했는데
1회에서 2회 더 칠해줘야
저 색깔이 비슷하게 나오지 않을까 싶어요
현관문쪽 결로현상때문에
벽지가 있었는데 벽지 다 떼어내고
시멘트 위에 젯소를 2회 바른 후에
페인트 칠을 했어요
그냥 벽지는 모르겠는데
시멘트 쪽에 붙은 벽지는 물을 뿌려주고
불려서 떼주면 금방 쉽게 떼지더라구요
전 물 조절이며 불리지도 않고 해서
고생 엄청 했거든요!
그렇게 벽지 떼고 하루에서 이틀정도 벽을
말려주셔야해요(까먹으면 망해요)
꼼꼼하게 바르지 않아도 되는데
균열이라던가 꼼꼼하지 않은벽때문에
이렇게 꼼꼼하게 힘줘서 바를 수 밖에
없더라구요
안그러면 눈물 뚝뚝에다가
뭉치고 번지고 하더라구요
정말 힘을 퐉퐉 꽉꽉 주고 밀어서
펴발랐더니 손가락이 부어서 고생하고
있어요 ㅜ,ㅜ
체샤 아빠 !
보고있나!
이렇게 난리통으로 해놓고
청소하고 빨래하고 저녁까지하고
( 또르르)
그러다보니 벽만 3일 넘게 걸린 것
같아요
그렇게 넓은 벽은 아닌데
말리는 시간이 걸리더라구요
색깔은 너무 예쁜데
표현이 안되서 별짓을 다해서
찍어봤는데도
아쉬워요 진짜 실제로 보시면
정말정말 예쁜 노란색이에요 :)
더 사고를 친게
작은방 큰방 거실도
흰색 톤으로 바르기로 했는데
1갤론(4리터) 두개를 샀는데 하나는 세트로
하나는 그냥 샀어야 했는데
두개 다 세트로 시키는 바람에
마스킹 테이프 6개에 ㅋㅋㅋ
커버링테이프 6개에
트레이 두개
붓 두개
로라(????) 두개 ㅋㅋㅋ
어쩌면 좋죠?
응?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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