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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꼬발랄한 일상

내가 꼴뚜기냐, 시민의 숲 Ver. 고양이도 산책할 수 있다의 저자 김꼴뚝, 고양이와 산책하기 좋은 곳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4. 5. 16.

 

 

격조하였습니다.

 

꽤 오래 글을 쓰지않고 두었네요.

방치는 아니였는데

(또르르)

 

 

날씨도 제법좋고

밖에 나가질 않는다며

체샤 어릔이가 땡깡땡깡

그런 땡깡을 부려서 데리고 나왔어요

근데 맘과달리 컨디션은 안좋았던지

멀미를 해서 고생을 했었네요

^^;

 

 

 

 

 

이동가방없이 다니니까

이렇게 편하다니

신세계 발견한 것 같더군요

 

체샤가 못해도 5,6키로는 될텐데

가방무게까지하면

장난아니잖아요 :(

 

체샤도 고생안해도 되고

편하기도 하고

유모차에 대한 애착이 상당해요 ㅎ.ㅎ

 

물론 작은 고양님 뽈이는

들어가면 나올 생각을 안하구요

산책을 같이 시키면 좋겠지만

뽈이가 멀미가 유난스런 편이라

음음 좀 더 두고봐야할 듯 해요.

 

 

 

 

 

 

요새 셀프 웨딩 많이 하시잖아요

웨딩촬영도 셀프로 많이 하시구

 

여기서 찍으면 참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장소기억해두기

 

제가 갔을 때는 사람도 얼마없어

사진찍어도 피해안가게끔

찍기 좋을 듯 해요

 

사진 찍는다고

길 중앙에서

길막하는 것만큼

짜증스러운게 없는데

말이에요

! 으으

 

 

 

 

 

 

 

웨딩촬영이라는게

참 재미나게도 신부위주라

 

이 사진 보면서도

신부 저기에 걸터앉게 하고

뭐 그런 포즈들?

 

미안해요

신랑님들

 

 

 

 

 

 

 

 

뭔가 악덕 새엄마같아서 흥흥흥

체샤는 편하게 가고

저도 편하게 가고

 

근데 체샤아빠만 짐이 주렁주렁

 

저 그런녀자아니에요

근데 저 돗자리는 써보지도 못하고

 

 

 

 

 

코스프레 하시는 분들

사진도 많이 찍으시더라구요

 

저도 한 때 했었는데

아아

 

 

 

 

 

이런 사진은

빠지면 안될 것

같구

 

없으면

 

빵없는 팥같구(?)

 

 

 

 

 

 

 

밥을 좀 부족하게

먹고 가서

모든 모양과

모든 그림들이

 다

 

음식화

 

저건 너무

피자를 노린 안내도 였어요!

 

 

 

 

 

몇분 얌전히 있더니

꺼내달라고

얼굴을 들이밀면서

나오려고 하는지

 

 

 

 

 

 

친화력이 있는 종이거나

산책을 잘하는 종이 아니라

체샤는 그냥

'코숏 고등어' 아가씨

 

겁도 많고

사람 손 길도 싫어하고

낯도 많이 가리고

 

나는 너에게로 다가가겠지만

만지는건 싫어한다

아이라

 

이렇게 꺼내달라고 할 때라거나

사람 많은 곳으로 걸어갈때는

초초초초 예민해져요 ㅜ

 

 

 

 

 

 

 

정말 배려있는(?) 공원

이런 공원 특히나

애완동물 입장이 되는 공원들이

줄어들고 있는 요즈음

 

이런 배려는 재밌기도하고

고맙기도 하고

^.^

 

 

 

 

 

-

 

 

-

 

 

 

나오고 싶어하길래 꺼내놨더니

사람이 많음에도 불구

겁이란 게 싹 사라져서

이리 촐랑 저리 촐랑

 

엄마는 혹시나 막뛰어오는

아가들이 없을까

노심초사

 

체샤 도망가는 것도 걱정이지만

혹시나 하악질해서 놀래서

아기들이 울까봐 것도 걱정

 

 

 

 

 

 

체샤가 거대해져서

가슴줄이 작더라구요

^.^?

 

 

 

-

 

 

 

-

 

 

 

 

체샤가 좋아하면 저도 기분좋고

그럼 또 다시 체샤 기분도 좋아지고

그럼 뽈이랑도 잘 놀아주고

 

그럼 뽈도 완전신나 짱신나하면서

달리기를 하고

 

그럼 그 모습을 보는 뽈샤아빠는

"셋이서 정신없이 왜 그래 ㅜㅜㅜㅜㅜ무서워"

이러겠죠? ㅎㅎ

 

 

 

 

 

흙... 발... 흙....고양이...물...

어쩌지....

 

이랬는데

체샤 잘 동안 뽈이가

다 핥아줬더라구요

 

(.....)

 

 

 

 

-

 

 

 

신나게 힘차게

오랫만이라 발 '끗'에 힘이 뽝

들어갔네요 ㅎㅎ

 

 

 

 

-

 

 

 

 

뽈이는 식물을 별로 안좋아하는데

체샤는 천상여자처럼 꽃이나

식물을 어찌나 좋아하는지

 

꽃은 정말 다 좋아하는 것 같아요

 

체샤아빠가 꽃다발을 사오면 체샤는

직립보행을 하고선

내놔봐 검사부터하자옹

무슨 꽃이냐옹 나쁘지 않넹

 

이러고 엄마보다 먼저 꽃을 보곤해요

 

뽈이는 무조건 먹는거!

먹는거 최고!

 

 

 

 

 

 

-

 

 

-

 

 

-

 

 

 

 

애기였을땐

우유광고를 노렸는데

크고 나선

 

타이어 광고나(?)

자동차 광고나(?)

 

고양이조차 멀미를 하지않는

흔들림이 없는 차

차는 과학입니다!

 

이거!이거이거!

 

 

 

 

 

제 사진도 많았는데

어찌나 꼴뚜기가 앉아있는지

두턱 아니면

짧은 다리(맞지만)

 

나쁜얼굴로 만들어서

삭제삭제삭제

 

 

 

 

 

 

꼭 예쁜 야외용매트를 사야지라고하면

관심없는 체샤아빠

 

다 똑같지라는 체샤아빠

 

예쁜 돗자리에 피크닉가방까지 셋트로

살까봐요 하하하하하하

 

 

 

 

 

 

체샤가 집중하려다가

옆에 참새가 있어서

무시당한 구구선생

 

구구구구구

 

 

 

 

 

 

체샤 아빠 짐을 들어주는 대신

제 짐을 유모차 안에 넣었습니다

 

 

가방안에 바람불어 체샤가 추울까봐

챙긴 유모차 비닐커버 밖에 안들어있어요 ㅎㅎ

 

 

 

 

 

 

열어달롸

답답하다

걷고싶다

 

 

 

 

 

 

사람없는데로 가니 또

사람 있는데로 가고싶은지

 

목적지의 반대로 걷기시작합니다

 

거기아냐!

집에갈꺼야?

유모차 탈래?

 

라고해도 무시하고 걷기

태우면 뛰어내리기

 

이런 똥깡아지

또 없을거에요 ㅜ,ㅜ

 

 

 

 

-

 

 

 

 

거기로 가면 죽...혼난다 ^.^

이러고 있는건 아니에요 ㅎㅎ

 

 

 

 

 

 

신나게 걸을만큼 걷고

참새도 보고

사람들이 예쁘다도 해주니

거기 근처서 서성이며

 

이거 잘보라옹

이렇게 걷는거라옹

하면서 얼마나 여우짓을 하던지

 

 

 

 

 

 

 

 

나 숨었다옹

 

 

 

 

 

저 샤 스커트는

요번 겨울에 샀었는데

한번도 못입다가

요번에 처음으로 꺼내 입었네요

샤랄라해서 민망했는데

막상 입고나오니 뭐 또

나쁘지 않고 좋았어요 :)

 

 

 

 

 

 

만족스럽게 걸었는지

유모차 안에서 편안하게

자리잡고 누워있더라구요

 

 

차 안에서는 정말 대자로 뻗어

쿨쿨쿨, 집에서 나올때에 비해

집에 갈  때가 확실히 수월한 것 같아요

 

 

*

쓸 이야기들은 많았는데

미뤄두고 있었어요.

 

천천히 조금씩

찾아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