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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꼬발랄한 일상

산책냥이 만들려다 왔다갔다 수백번 :~)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3. 3. 20.

 

 

 

포스팅이

자꾸만 밀려서 ㅋㅋㅋ

속상해요 :<

 

는 아니고

 

무슨 초딩 여름방학 끝날 무렵 몰아쓰는

일기같은 느낌

 

언제였는지도 기억이 가물가물한게 ㅋㅋㅋ

 

아마, 일..일..일요일이 맞을거에요

아마

 

 

 

 

점심을 먹으러 왔어요 :)

이 날은 체샤도 데려와서 얼른 후딱후딱

 

도토리사골탕도토리사골탕 그렇게 노래를 불러섴ㅋㅋ

 

 

 

 

 

도토리로 만든 사라다(샐러드)에요 :~)

식감이 쫄깃쫄깃한게

 

신기해서 자꾸 입속에 넣고

우물우물

 

 

 

 

이날 전날에도 도토리묵을 먹었는데 ㅋㅋ

이날 다음날에도 도토리묵 먹고 ㅋㅋ

 

 

 


 

도토리묵 효능

 

  • 소화가 잘된다(타닌성분이 많아서)

  • 중금속 해독에 탁월하다(아콘산이라는 성분)

  • 심한 설사가 멈춘다

  • 장과 위를 튼튼하게 한다

  • 피로회복 및 숙취회복에 탁월하다

  • 다이어트 식품으로 알맞다

 

동의보감에 의하면 늘 배가 부글거리고 끓는 사람이나 불규칙적으로 또는 식사가 끝나자마자 대변을 보는 사람, 소변을 자주 보는 사람, 몸이 자주 붓는 사람에게 좋은 식품이라고 나와있다고 합니다. 또한, 다이어트 식품으로 좋은 까닭은 수분 함량이 많아 포만감을 주는데 칼로리는 낮고 타닌성분이 지방 흡수를 억제해 주기 때문이래요.

 

그렇지만 도토리가 한의학에서 보면 찬 음식으로 분류를 한다고 해요. 물론 도토리가 뜨겁지는 않지만 ㅋㅋ찬 음식을 먹으면 보통 배가 아프기 마련인데, 도토리는 먹으면 바로 몸이 차갑다라는 게 팍팍 느껴지는 음식같기도, 그래서 등산하다가 보면 음식점이 메뉴에 대부분 도토리 묵이 있는 것도 이러한 이유겠죠?

 

 


 

 

 

 

 

 

 

저는 비빔밥을 시켰어요 :-)

딱히 비빔밥을 좋아하지도 않는데

왜시켰는지 모르겠(...)

 

 

7살 꼬맹이로 빙의 ㅋㅋㅋㅋ

내가 먹겠다고 시켰는데 투덜투덜댈수도 없고 ㅋㅋㅋ

 

옆에 아저씨가 비빔밥 맛있다고 하던데

그 소리에도 이유모를 심통이 ㅋㅋㅋ

 

 

사실 고기가 없어서 그랬는지도 ㅋㅋㅋ

 

 

 

오히려 숙주나, 무나물을 넣거나 하면

더 만족스럽게 먹었을 것 같아요 :-)

 

 

 

 

 

 

도토리사골탕

 

사실 밖에서 먹는 사골탕이나 곰탕 등등의 뼈 육수로 우려내는

음식들은 사실 꺼려지는게

 

분말형태로 파는 게 있어서 더더욱 의심의 눈초릿

찌릿 ㅋㅋ

 

난 미식간데(우쭐우쭐)

왠지 농락당하는기분 ㅋㅋㅋ

 

이거 사골맞네 했는데 사실은 분말이였거나

 

여튼 식당에서 세번만 우려내지도 않을테고, 사골 분말을 팔고 있는데

정말 우려서 끓였다는 말을 믿어야 될지도 모르겠고

 

 

입이 세계최고로 짧기도 하지만 ㅋㅋㅋ

먹는거고 내가 생활하고 움직이는데 열량을 주고

도움이 되는 '기름'같은 존재잖아요

 

부릉부릉

 

 

아무거나 먹어라던가 먹으면 다 으로 나와식의 말들이

제일 싫었었었어요.

 

한의학에서도 음식을 가려먹으라고 했고, 사람 체질마다 맞는 음식이 있다고

하는 만큼 음식이 인간에게 뿐만 아니라 동물에게 중요한 거잖아요

 

어떻게 생산되고 어떤 식품첨가물을 넣을지도 모르는데

사골탕 먹고 몸이 다 좋아한다고 하는 분들보면

 

입맛은 묘하게 이상한 쪽으로 까다로우신 ㅋㅋㅋ

 

 

그렇지만 똥고집

"내가 가는 곳은 안그래~"

 

 

 

 

 

체샤를 기껏 데려왔는데 차 안에 혼자 둘 수 없어서

산책 시킬 수 있는 곳으로 데려왔어요

 

 

아직 춥긴 했지만,  또 애기토깽이가 추울정도는 아닌 날씨여서

제 코트로 감싸고 슬슬 걷다가

 

내려주었어요 :-)

 

 

 

 

 

그랬더니 이렇게 킁킁 거리면서

사람이 많은데도

관심 전혀 없고

 

의자위에서 돌아다니고

냄새맡고

 

ㅋㅋㅋ

 

 

 

 

 

흙냄새도 킁킁 맡아보고

혹시 실례라도 할까봐

그리고 발이 더러워질까봐

 

지지야를 입에 달고 다녔어요

 

 

 

 

 

사람들도 많이 다니고, 애기들도 많이 다니고

해서

 

혹시나 무서워하거나 싫어하실까봐

 안았는데

 

내려달라고는 커녕

 

자기가 그냥 내려가버려서 = _=;;;

 

 

 

 

 

다행히도, 애기들도 그렇고

다들 예쁘게 생겼다고

그래주셔서 우쭐우쭐 했어요 ㅋㅋ

 

특히나 무늬가 멋지다고 어떤 남성분이 그래주셨는데(?)

 

여자들은 이렇게 콕 집어서 해주는 칭찬에 더 좋아하잖아요

깔깔

 

 

애기들이 만지는데 혹시나 물까봐 어찌나 걱정했던지

 의젓하게

 

언짢귀하고 ㅋㅋㅋ 그래도 자기 머리 만지는데도

내어주더라구요

 

 

 

 

비루한 몸덩어리는 모자이크로 처리 ㅋㅋㅋ

싫어하면 곧바로 안고 가려고 했는데

 

나름 첫 산책이 즐거웠던지

표정도 그렇고

킁킁거리면서

 

왔다갔다만 ㅋㅋㅋㅋㅋ

 

도망가거나 그럴까봐 그것도 걱정했는데 (저는 말고 ㅋㅋ)

한시름 던 것 같더라구요 ㅋㅋㅋ

 

소심해 ㅋㅋㅋ

 

 

저 사진 보고 살 빼야지 결심을 (...)

 

정말 이상한게

 

저는 한번도 살이 쪘다소리보다 말랐다 물론 상체만 ㅋㅋㅋ

하체는 딱 보기 좋다라는 소리를 들었는데

 

인터넷에서 본 글에는 키가 150대 여자가 50키로 초반대면 뚱뚱하다고

 

어떤 뇨성분의 글보고 헉

(꼬꼬마 시절빼고 최대로 뺄 수 있었던 때의 몸무게가 48이었는데)

 

근데 사진보고 나니, 그래 살 빼야겠다.

 

사진이 문제인가 아님 내 살이 문제인가 오늘 다투어보자

ㅋㅋㅋㅋㅋㅋ

 

 

확실히 사진으로만 본다면 40키로대 몸무게가 예쁘게 나오긴 하지만

그건 어려우니까요 ㅋㅋㅋ

 

 

 

 

 

 

귀보니까 뭐가 언짢으신가봐요 ;ㅁ;

 

사실 자꾸 어떤 꼬마아가씨가

 

왔다갔다거리면서

 

체샤 앞을 막아서는 통에 ㅋㅋㅋ

 

체샤가 관심없으니까 기분이 상했던지

 

옆에와서

 

"아 개 키우고 싶다~고양이보단 개가 좋은데~"

 

라고 ㅋㅋㅋㅋㅋ

 

 

 

 

 

가슴줄 앞에 달린 리본에 꽃이 달려있었는데

체샤가 다 물어뜯어서

 

자기맘에 안들었나봐요 ㅋㅋㅋ

 

 


 

여성과 남성 비율로 보자면

남성분들이 오히려 고양이를 더 좋아하더라구요 ㅋㅋㅋ

 

 

어떤 분들은 잘 따르냐고 묻기도 하고

개처럼 이라는 말이 생략된 것 같은데

 

개랑 고양이랑 다른 동물인데 비교하자니 고개가 갸웃해서

 

산책하는데 생각했던 것만큼 어렵진 않다는 의미의

 

네 잘따라요 그랬더니

 

어머 그래요? 하고 ( 오해를 하신듯 ㅜㅜ )

 

 

날씨가 춥기도 했고 그래서 혹시나 다음날이날 그날 밤에 아플까봐

 

걱정했는데 오자마자 잠을 푹자고 일어나서 뛰어놀더라구요 :-)

 

 

고양이 산책은 좋지않다, 고양이는 영역 동물이다 라는 의견들에 대해서는

 

잘은 모르겠어요. 확실히 개체마다 다르고 묘마다 다르고 집사님들 마다 다르고

 

같은 종이라도 고양이 개개묘별로 다르잖아요 :-)

 

체샤는 오히려 내려달라고 칭얼거리고 산책을 즐거움으로 생각했던 것 같아요 :-)

 

다음날도 산책가자고,  칭얼거렸단 건 안 비밀 헤헿

 

 


 

저 사실 머리 염색했거든요 붉은 색으로 *.*

 

근데근데, 머리감고 세수하기 귀찮아서 차일피일 미루다가 ㅋㅋ

 

물론 며칠내내 안씻었단 얘기는 아니고

 

;ㅁ;

 

 

" 이렇게 붉게 나올 줄 몰랐어요 ;ㅁ; , 더 붉어질 것 같은데"

 

피구왕 통키가 될테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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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초 후에 돌아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