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데이날 받은 가방이에요 으헤헤
딱 봄이나 여름에 들면 귀여운 가방이에요 그쵸:~)?
밖에서 밥을 먹는데서
목욕재계를 하고ㅋㅋㅋㅋ
머리가 너무 부부부~우~♬
해서 ㅋㅋㅋ
특단의 조치를 취했어요 ㅋㅋㅋ
머리가 덜마른 상태라 이렇게 묶어두었어요 ㅋㅋㅋ
보는 분들의 비위를 위해
모자이크와 블러와 스티커를 덕지덕지
묶었다가 푸르니 좀 완전 풀린파마처럼 ㅋㅋㅋ
넘실넘실 자연스러웠어요
아마?
파마하면 정말 일주일을 못가서
미용실에서도 머리땜에
파마해도 얼마 못간다 그래도 괜츈?
정말 거금을 들여서 했는데
정말 ㅋㅋ 일주일 못가서
파마는 포기하고 ㅜㅜ
밥먹으러왔어요 스파게티집인데 역시
커플이 많더라구요 *.*
언니들(몇몇은 어리겠지...학생이 많았으니까...)
PICCOLO라는 파스타집인데
고대 근처에 있는 곳이에요 :~)
아침 11시에 오픈하고 9시 30분에 닫는다고 하니까
적어도 8시정도는 가야 느긋하게 먹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어?! 나름 상자가 큰데 뭐지
돈인갘ㅋㅋ 이러고
정말 예전에는, 음식점에서 사진찍고
그러는 분들보면
대단하다고 생각했는데
귀찮아서라도 그 짓 못했는데
요샌 티스토리때문에 ㅋㅋㅋ 제가 그 짓을 하고 있어요
나름 추억도 되고 좋아요 :)
식전 빵이랑 스프랑 샐러드가 갑자기 동시에 나와섴ㅋㅋ
뭔가 얼른 먹어야할 것 같고 ㅋㅋㅋ
빵은 그냥저냥 그랬어요, 샐러드도 그렇고 :)
의외로 스프가 엄청 느끼하고 뭔가 오뚜기 스프맛인데
느끼한게 좋더라구요
중독성이 있는
테이블 수가 작은데다가 갑자기 이렇게 막나오니까
그 와중에 선물도 펴보라고 해섴ㅋㅋㅋ
거의 보통 이런식의 서비스라면 테이블 회전율을 높여서
많은 손님을 받으려는 건데
(그렇지만 손님들 대하는 것에 있어선 정말 최고에요.
굳이 부르지않아도 먼저 오셔서 물어보거나,
나갈때도 화이트데이라고 사탕 챙겨주셨는데,
사탕 제가 다 먹었지뭐에요 히히 )
사진찍다가 스프먹다가
어머 예쁘다 하다가 빵먹다가 ㅋㅋㅋㅋ
좀 느긋하게 먹고싶어요 ㅜㅜ
거기다가 테이블끼리 너무너무 가까워서
조금만 떠들면 대화가 다 들려서
그것도 아쉽긴 했어요 :)
파스타집에가면 왠지 파스타들의 이름이 너무 낯간지럽거나
혀가 꼬일것같아서
정말 촌스럽게
손가락으로 이거요 가리킬때가 많아요 ㅋㅋㅋ
스파게티를 그 집이 잘하는 지 보려면 봉골레를 시켜보면 안다고 하는데
소스나 강한 향신료가 안들어가고
오일로 맛을 내야하기때문이라고 들었어요
맛은 무난 했던 것 같은데
파스타가 조금 뭉게져서 그것도 아쉬웠어요 ㅠㅠ
맛에 대해서는 정말 민감한게 ㅋㅋ
자기가 뭐 미식가야 요리사야 이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엄마가 몇십년 동안 요리를 하신 분인데다가 조미료를 쓰거나
향신료를 쓰는 걸 안좋아하셔서
전부 과일이나, 육수를 내서 요리를 하셔서 그런지
그런 부분에 있어선 정말 까탈스러운 것 같아요
ㅋㅋㅋ
어렸을 때부터 입이 짧아서 더 음식하실 때 고생하셨던 것 같기도
음식을 하고, 음식에 뭐가 들어가 있는지 전부 맞추면
그게 또 엄마의 기쁨이기도 했으니까 :)
그래서 제가 요리할 때도 왠만하면 육수도 그날그날 내고
번거롭게 하는 구석이 있기도 하지만
요리는 씹는 재미에 기쁨이잖아요, 거기다가
건강까지 관련이 있기때문에
허투로 하지 않는 게
'진심'이라고 생각해요
라지만, 오늘 저녁메뉴에 불고기가 있는데
그건 ㅋㅋㅋ 시중에 만들어져서 파는 소스롴ㅋㅋㅋ
배값이나 사과값이 너무 비싸요 ㅜㅜ
핸드폰으로 찍었던터라 다시 집에와서 제대로 찍고싶었는데
힘들어서 뻗고 오늘 장보고 와서 부랴부랴 찍었어요 ㅋㅋ
사진찍는데, 체샤가 와서 킁킁
킁킁거리면서
사진찍는데 방해해서 힘들었어요 ㅠㅠ
옆으로 메도 좋고 노란 병아리처럼 메도 귀엽고
빨리빨리 벚꽃이 피면 이 가방을 메고 구경을 가고 싶어요
계속
"체샤가 들어갈까?"
ㅋㅋㅋ
전전날에, 화이트데이 선물이
핑크색(?) 건담이라고 해섴ㅋㅋㅋ
믿지 않았지만
정말 궁서체 표정으로
"진짠데"
해서 갑자기 서러워서 엉엉
"거짓말하지마, 안믿을거야 엉엉"
ㅋㅋㅋㅋ
이 사진은 좀 번쩍번쩍 하게 나왔는데 실제로는 참한 꼬까옷 입은
아가씨 같은 가방이에요 :~)
이 사진을 버리려고 했지만
체샤가 너무 들이대는 것 같아서 ㅋㅋ
안버리고 그냥 뒀어요
80장은 찍은 것 같아요 흑흑
대학 새내기가 매도 너무너무 상큼한 디자인이에요
그렇지만 전 공부만 하는 대학생이였ㅋㅋㅋ
믿거나 말거나
오히려 전공책보다 교양책이 너 무겁고 더 백과사전만해서 ㅋㅋㅋ
가방은 매고 책을 안고다니는 뇨자분들이 이해가 안가서
백팩이나 매고 다녔던 학생이라 ㅋㅋ
상큼한 거랑 거리가 멀었다는 ㅜㅜ
작은 사이즈의 가방이 좋지 않은게
수납공간도 크기에 맞게 작은게 당연한건데
이렇게 깨알같이 수납(가구도아니곸ㅋ수납은뭐옄ㅋ) 공간이 군데군데
숨어있어서 감동했어요 :-)
앞에다가는 그때그때 쓸 수 있는
립스틱이나 화장품을 두면 될 것 같아요
그닥 빵빵해보이지도 않고
그리고 더 신기했던건
핸드폰을 넣을 수 있는 주머니가 있었어요
큰 가방 뒤적거리며 핸드폰 어디갔짘ㅋㅋ
찾지 않아서 좋더라구요
핸드폰이랑 빵빵한 지갑까지 들어가요 !
가방이 너무너무 맘에 들었어요 :)
표현에 서툴러서, 엄청 감동의 눈빛은 보내지 못했지만 ㅋㅋㅋ
그걸 또 엄청 아쉬워하더라는
저는 선물하는 것 자체를 좋아해서
그 사람이 너무 기뻐하면 그건 그것대로
민망해져버리더라구요 ㅋㅋ
그냥 선물하는 것 자체가 기뻐요.
반응에 연연하지 말란말야!
파우치도 있었는데 사이즈가 아이패드 싸이즈였어요
아이패드는 먹은게야? (농담농담)
오늘 장보러 갈때 이 가방을 메고 갔는데
가방하나로도 기분이 바뀌더라구요
여자의 향수처럼요 :)
하아, 원래는 화이트데이 다음날 올리려던 글이 월요일이 되어서야 올리네요
민망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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