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갑자기, 체샤 목욕을 시키고 싶어서
태어나서 한 번도 안시킨
목욕을 오늘 시켜보았어요 헿헿
따땃한 물로 씻긴다고는 하나, 씻기는 도중 사진 찍으면
물도 식을 뿐더러
체샤가 무서워할까봐
것보단 제가 힘들어서 ㅋㅋㅋㅋ
씻는데 계속 안아달라고
따땃한 물이였는데
추웠는지 아님 씻기지 말라는
무언의 애교인지
씻기고 나서는 계속 의심의 눈초리 ;ㅁ;
미묘인데 미묘인데!
체샤를 위해 눈에 모자이크 뙇뙇
고양이는 정말 유연해요!
내가 널 그리 부드럽게 대해줬건만 ㅋㅋㅋㅋ
근데 씻기고 난 후인데도
왜이리 지저분 하냐!
그래도 많이 하얘진 것 같긴해요(?)
씻기기 전에는 원래 색깔이 무슨 색깔이었는지
가물가물 했는데
처음 씻긴 것 치곤 나름나름
수월했었어요
처음에 꼬리먼저 씻겨보았는데
그땐 어찌나 우는지
동네가 떠나가라 울어서 꼬리만 씻기고
포기했었거든요 ㅠㅠ
어찌나 꼼꼼하게 닦던지
더 말려주려고 수건만 가져가도
도망가는 고양이와
쫓는 사람
표정이 알쏭달쏭해요 ㅋㅋㅋ
갑자기 날벼락 맞아서
성질 부려도 되나 아닌가 좀 시원한 것 같기도
내 맘을 나도 모르겠어 표정 ㅋㅋ
뽀득뽀득
잘 씻고 나왔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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