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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그림자와 혀

지젝<멈춰라, 생각하라>, 멈추는데 어떻게 생각을하지?!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3. 3. 26.

 

 

 

얼마전에 보고 싶다고 올렸다가

'문제의' 글이 우울우울 한 것 같아서 10분도 안되서 내렸는데

어느새 그걸 보고

책을 사온 거 있죠

 

키스미

 

진짜진짜 놀라서

사올거야라는 생각을 했다면

아마 더 놀랬을텐데 ㅋㅋㅋ

 

 

 

생각지도 못했는데 책을 사오니까 헉해서

"정말 사왔어?!"

 

 

사실, 화이트데이 가방선물보다 더 고맙더라구요 :)

 

 

 

 

 

전 사실 지젝이라는 사람을 잘 몰라요 옆집에 안사는데 내가 어떻게 알아?! ㅋㅋㅋ

지젝은 라캉 정신분석학의 전도사로 일컬어진대요. 특히나 지난 6월에 방문해 강연회를 열었다고 하더라구요 아마 라캉이라는 '것'에 익숙했던건 김서영 저서의 프로이트의 환자들 중에 있던 문구 덕분이었어요.

 

                       수업중에 배웠던 것 같은데 그건 배운적이 없다고 기억해버리고:~(  

 

 


의식은 무의식의 움직임을 통제할 수 없습니다. 자아 심리학자들은 의식의 통제와 조절에 초점을 맞춘 채 무의식을 대면하지 않습니다. 라캉은 바로 이 부분을 비판합니다.

 

 

*관련 읽을거리

 


 

 

농담이긴한데,

라캉이라는 발음이 마치

'말랑말랑'같아서

혼자 키득거리고는 웃어요

 

남들은 이해못하는 나만의 세계

 

젠장,

 

 

 

 

 

 

사실 철학이나 심리학쪽은 학교를 다닐때도 4년동안 관련 수업을 듣긴 했지만

'문외한'이라, 이렇다 저렇다 할 말도 없고 각 개인의 '이야기'이기도 하니까

 

이쪽이 말하면 아 맞아 그런 것 같아, 저쪽이 말하면 아 그것도 일 리 있어

이런 팔랑귀가 되어버려서 문제에요 :-)

 

책 평가는 아직 못하겠어요. 다 읽지 못했거든요

그렇지만 책크기나,  모든 외양적인 요소들이 만족스러웠어요.

 

 

 


자유인 동시에 규정이다. 일련의 창조적 가능성(단, 그 사각형이 제시하는 상황에 대한 대응으로의 가능성)을 열어주는 동시에 사유와 상상적 투사의 한계인 실천의 궁극적인 한계를 추적한다.

 

지젝, <멈춰라 생각하라> 21p

 


 

 

 

 

 

 

 

이응준 저서의 국가의 사생활이란 책에 그런 구절이 있는데

요약하면 다음과 같아요

 


 

 

자본주의= 채워지지 않는 욕망의 바다

사회주의 = 뻥

 

 

*민음사에서 나온 책인데 민음사의 책들은 대체적으로 전부전부 훌륭한 느낌을 받아요.

좋은 컨텐츠, 좋은 생각, 좋은 글들. 그렇지만 베스트셀러에 올라간 일은 그닥 없었던 것 같아요

아마 요새 입맛에 맞는 패스트 푸드가 아니라서 일거에요.

 

 

개인들이 사유를 하기 싫어하고

왜를 묻기전에, 다이어리에 좋은 문구를 써놓고

보기좋으라고.

 

그런데 이제 책들까지 그러면 안되는거잖아요.

 

글까지, 작가까지. 대세에 맞게

입맛에 맞추어 쓰면 옳지 않은 거잖아요.

 

 

 


 

 

 

 

 

 

체샤 정말 흰둥이?됐죠? ㅋㅋ

 

아아! 저번에 놀다가 빠진 수염을 간직해뒀는데

수염은 사라지고 그 자리에 체샤 발톱이 ㅋㅋㅋ

 

혹..혹시 수염요정도 있나요 ㅋㅋ

이빨 요정처럼

 

 

 

 

 

결론은 체샤 눈이 알흠다운걸로 ㅋㅋㅋ

책을 아직 다 읽지 못해 분류를 책으로 하지 못하고 일상다반사로 넣는

이 소심함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