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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꼬발랄한 일상

모래보다 펠렛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 11. 13.

 

 

 

"Almost paradise 아침보다 더 눈부신 날 향한~꽃보다 남자의 메인 곡, 캬 정말 명곡이였는데 말이에요. 

구준표의 머리도 유행했지만 뜨진 못했고 (응?)  개콘에서나 보는 머리가 되었잖아요.  한국 버전 말고 중국편이였던가요 그걸 더 재미나게 밤새워보다가 할머니한테 무한 쿠사리(?)를 먹었던 기억이나요 킬킬.

 

   모래를 쓰시는 집사분들의 고민이 사막화라거나 눈곱이라고 알고 있어요. 고양이 입양당시 많이 고민을 했어요. 그러다가 펠렛이라는 것을 알게되었는데 보통 햄스터집에다가 깔아주는 소재로만 알았는데 고양이 화장실로도 쓸 수 있다는 말에 얼른 구입을 했지요:-)

 

   보통 모래들과 다르게 거의 20k씩 판매하고 있어요. 질의 차이는 거의 없어보여서 옥션등의 사이트에서 이만원이 안되는 가격에 구입을 했습니다. 엄청 무겁더라구요 :-) 택배기사님의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ㅜㅜ

 

 

 

 

펠렛 뒤적뒤적 부스락 부스락거리니까 자다가 깨서 "뭐하냐옹"이러면서 다가 옵니다. 사진에 등 약간 출연하셨네요. (출연비는 없지롱~)

 

원래 배송당시는 포대이기 때문에 특별한 포장없이 왔다고 들었어요. 그런데 배송도중에 찢어지는 사고가 종종 있자 두번 포장을 해서 보내주셨어요. 물건 이상 없었구요. 배송기사님이 헉헉거리면서 배달해주신 것만 기억나요 *-_-* 

 

쌀가마니도 생각나고 왠지 "마님~"을 찾아야할 것 같은 사진이긴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고 보니 부끄럽*-_-*  

 

 

 

 

Q&A  "냄새는 잘 잡아주나요?"

다른 사용기를 보면 냄새를 잡아주지 못하는 것 같다고 했던 글을 본 것 같아요. 저같은 경우는 아깽이라서 그런지 아니면 자주 치워주어서 그런지 냄새 같은 경우는 전혀 문제 될 게 없었구요. 잘 잡아주는 편 같아요

 

Q&A "낯설어하거나 잘 적응하지 못하는 건 아닌가요?"

오마낫. 체샤가 효녀인가요. 입양 전에 화장실을 어디서 이용했는지는 모르지만 잘 적응해주었어요. 발이 푹푹 빠져서 좀 짜증을 내긴 했지만 낄낄. 오히려 눈곱이나 사막화는 확실히 방지되어서 좋았어요.

 

Q&A "단점은 없나요?"

확실히 단점도 있는데 펠렛 색깔이 좀 진한 황토색이라 고양이가 쉬야를 했는 지 안했는지 분간이 안가긴해요. 그게 유일한 단점이라고 생각해요. 또다른 단점은 은근히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을 거쳐야해요. 거름망이 꼭 필요하고 (펠렛은 뜨거운 쉬야가 닿으면 풀리는 성질 때문에) 거름망의 구멍 크기가 큰 편이라 망으로 한 번 덧 붙여주는 작업이 필요해요. 그리고 거름망 기능을 하는 통 밑에 통 하나가 더 있어야해요. 쉬야에 닿으면 풀려서 가루로 떨어지기 때문에 꼭 필수입니다!_!  

 

Q&A "물에 잘 풀리긴하나요?"  

차가운 물에 넣고 풀릴 때까지 기다리려면 밥 물에 불리기처럼 40분은 기다려야할 걸 헹헹

잘 풀리는 편이에요. 정말. 진짜.

 

Q&A "치울 때 처리는 어떻게 해요?"

화장실에 넣고 버리면 되요. 나무로 만들어진거라 환경오염 걱정도 없다고 홈페이지에 나와있고(난 모름) 잘풀리는 성질덕분에(?) 화장실에 버려도 막히거나 하지 않아요. 그래도 걱정된다싶으시면 5분정도 뒤에 물을 내리셔두 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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