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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꼬발랄한 일상

"나에게 고구마를 줘!"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 11. 14.

 

 

 

 

 

사료도 다른 아깽이들에 비해 잘먹는 '주제에', 고구마만 보면 환장해서 달려드는 야생(...) 우리집 대장(...) 고양이. 누가보면 굶긴줄 알게써 흑흑 :-(  먹여도 될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문제가 없다고 하더군요.  오히려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도 모르는 몇몇 간식보다야 더 건강에 좋을거라고 끄덕끄덕합니다 키키.

 

 

 

다른 고양이들은 찐 고구마보단 군고구마쪽을 더 잘먹는다고 하던데, 체샤는 군고구마를 먹여본 적이 없어서 찐 고구마도 잘 먹어요. 처음에도 먹여본 게 아니라 체샤 의지로 달라고 해서 먹여봤어요 :-)

 

본가에서 가져온 고구마인데 향도 그렇고 기대완 달리 제법 다들(?) 달달해서 체샤가 좋아하나봐요 :D 

 

장군감이 될 모양인가봐요  안습

 

고구마가 얼릉 달려와서 날 먹어줘 한 것도 아닌데, 달려와서 달라고 엉덩이를 씰룩씰룩, 이 엄마는 널 그렇게 키우지 않았어!

 

 

 

 

* 고구마 양을 적은 양으로 가끔씩 주고 있어요. 걱정은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 위에서도 썼지만 어떤 과정을 거쳐서 만들어졌는지도 모를, 고양이간식보다야 아깽이한테는 더 좋을 거라고 생각해요. 똥누는데 불편하면 어쩌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그래놓고 사료까지 먹고 소화도 안시킨 채로 다시 꿈나라에 빠졌습니다. 정말 돼냥이되면 어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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