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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꼬발랄한 일상

'너'는 시방 위험한 짐승이다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3. 7. 2.

 

 

 

하품할 때 충치검사도 해주고

다른 고양이 하품하는 건 귀엽귀엽던데

 

체샤는 우루사~ 하는 것 같고

 

 

 

 

 

 

응? 뭐가뭐가?

나 불렀냐옹?

 

 

 

 

 

체샤가 또 사고를 쳤어요 엉엉

잘 둔다고 뒀는데 어찌알고

물어와서

 

잘근잘근

 

 

 

 

 

물고 높이 들어

흔들기~

 

쉐킷쉐킷

 

 

 

 

 

수전증이 아니라

쉐킷쉐킷 중이여서

흔들렸어요 ^^:

 

 

 

 

 

바닥엔 덕분에

가루가 ㅋㅋㅋ

밖에는 비가 오고

안에는 가쓰오부시가

 

떨어지고

 

(또르르)

 

 

 

 

그걸 또 땅그지처럼

주워먹고 있고 (...)

 

동물들의 '잘못'기준과

사람의 '잘못'기준은 다르기때문에

 

고의성이 다분한

엄마다리 물기는

혼을내도

 

이런 사고치는 건 혼내기가 그렇더라구요

 

그냥 제 팔자려니가 아니라

잘 숨겨두지 못한 제 탓이겠거니

 

(....)

 

다 주워먹어라 냐옹!

 

 

 

 

 

달라고 말을 하지

자급자족 정신이 강해도

문제에요 엉엉

이걸 또 어떻게 치우나

 

방안에선 가쓰오부시냄새가 폴폴~

 

 

 

 

지퍼백 형식인데 ㅋㅋㅋ

왜 열지를 못하늬

 

다른 비닐 봉지에 담아서

이번엔 정말 잘둬야겠어요

 

시방 너는 위험한 '비글'이다.

 

휴지도 남아나질 않고, 장판도 물어뜯고

신발도 물어뜯고, 발톱갈으라고 있는 캣타워의 스크래쳐는

물어뜯고 , 모든건 다 집사가 안볼 때 조용히

 

그래서 애기가 조용하면 불안불안

 

 


 

고양님들이 입맛이 다들 다르고 까다롭다면 까다로운데

체샤의 경우는 저렇게 물고 뜯고 할 정도로 기호성은

나쁘지 않아요.

 

서포트젤리만큼 좋아하더라구요.

 

체샤가 먹는제품은

 

카네토라 가쓰오부시 40g

영양 보충용이구요

 

급여 방법은

 

그냥 주셔도 되구요 주식용 캔이나

사료와 섞어서 주셔도 돼요

(된대요 ㅋ.ㅋ)

 

체샤같은 경우는 그냥 급여(정정) 주워먹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