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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꼬발랄한 일상

체샤 꼴뚜기설에 이은, 체샤 호랑이설!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3. 7. 5.

 

 

 

편의점을 가려고 머리를 감고

단장하는 녀자 ㅋㅋㅋㅋㅋ

 

문을 열고 나가는데

체샤가 발 하나를 쭈욱 빼고

문을 못 닫게 하려고 하더라구요

 

엉엉

 

 

왜그래요 언늬

 

 

 

 

 

그래서 새끼 손가락 걸고

약속해줘~

 

나갔다와서 데리고 간다는

약속을 하고 ㅋㅋㅋ 다녀왔어요

 

체샤아빠가 체샤두고 며칠간 외박을 합니다

그래서 내려갈때 필요할 것 같아서

생수 3개를 샀어요

 

두개는 얼려놓고, 하나는 냉장실에

 

여름이 정말 시작이 되었는지

푹푹

 

 

 

 

약속했으니까

지키는걸로

 

얼릉나갔다가 얼릉 들어왔는데

 

가다가 마주친 동네 할아버님

 

사람을 잘 따르는 게 신기하다면서

갑자기 할아버님이 손을 대니

놀래서 발톱을 세우길래

 

체샤 괜찮아 하니까

 

할아버님이 하신말씀

 

 

 

 

호랑이는 원래 사냥할 때 발톱을 세우는거야

 

 

네?

네?

 

체샤는 호랑이다호랑이다 자기암시가 효과가

있었나봐요 꺄르르

 

원래 더 늦게 있다 오려고 했는데

매일 가던 산책로가

어제 비의 여파로

물도 줄고 뭔가 지저분지저분해져서

 

청소하시는 분들만 계시고

텅텅 썰렁.....

 

갈 땐 고양이를 데리고 갔다가

올때는 호랑이를 데리고 왔습니다

 

꺄하하

 


 

 

지금까지 들었던

체샤 ~설  정리를 하자면

 

1. 남아설

생긴 게 예쁘다기보단 늠름하다

잘생겼다 계속 보고 계속 여아라고 얘기하도

 

계속 남자야? 했던

 

엄마와, 동물병원 원장님

 

2. 체샤 이중묘격(?)설

 

제사때문에 내려갔던 원주에서 형부가

'우아한' 고양이는 안데리고 왔냐며

무신 우아는 고양이뿔

 

 

3. 호랑이설

동네할아버지 말씀을 토대로

 

 

4. 고양이가 아닐지도 모른다설

 

 


 

다음주 주중으로 체샤를 데리고 외박을(?) 하려고 합니다.

체샤 아빠는 비를 몰고 다니는 사.나.이

 

 

 

 

체샤아빠가 가면 그때 부터 비가 온다거나

떠나면 비오던 곳이 개고 ㅋㅋㅋㅋㅋ

 

 

 

 

비가 오면 뭐

누워서 손가락이나 빨고

있던가

 

 

 

 

 

요가를 하던가

 

 

 

 

손만 내밀어서

빗방울 맞이 놀이를

하던가

 

(오타 아님)

 

 


 

 

저는 벌써부터 저번주부터

놀러가기 대작전과 함께

체샤 용품이나 등등을 ㅋㅋㅋㅋ

준비하기 시작했어요

 

 

 

 

사료도 이렇게 지퍼백에다가

준비

 

차안에서는 아무리 익숙해도

한그릇 이상은 안먹기때문에

(?!)

 

충분할 것 같아요

 

 

 

 

 

체샤가 요새 너무너무

사랑하는 간식

가쓰오부시도

 

지퍼백에 담아서 준비하구요

 

 

 

 

하얀건 패드

패드 4장 정도를 챙겼어요

 

물론물론 가기전에

준비물이라는 제목으로 다시

올리긴 할거지만

☞☜

혹시 모를 고양이님과 여행하기를 계획하시는

집사님들을 위해 꼼꼼하게 올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