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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꼬발랄한 일상

벌써1년(?!) 냉면, 어디까지 가서 맛보았늬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3. 7. 29.

너무너무 오랫만이에요 그쵸(?!)
아...아닌가....

 

 

 

 

일요일이 만난지 1년된 날이였어요

세월이 훅훅~

 

593일에도 재탕하는 거 아니냐며 ㅋ.ㅋ

 

향기도 스멀스멀

체샤도 여자라고

콧구멍 벌렁벌렁

거리면서 좋아라하더라구요

 

저도 당연히 좋았어요!!

 

 

 

 

 안개가 자욱하게 낀 섬(?)

김승옥의 무진기행이라는 소설이 생각나던 곳.

 

요새는 무진기행 같은 작품대신

청춘은 아파야하고

부터

 

가벼운 류가 넘쳐나서

 

정말 김승옥을 빼놓고는 단편소설을 말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요)

 

읽을거리

 

 

 

 

 

 

 

 

우비를 입으려고 하면

비가 그치고

 

마침 비가와서 챙겨온 우비를

 

쓰고 신나서 뚜벅뚜벅뚜벅

 

저 신발을 체샤에게 물려준(물어뜯으라고)

신발인데

 

신기도 편하고 다닐때도 편해서

 

잠깐 빌려줘하고 신고왔어요 ㅋㅋ

 

 

 

 

 

체샤가 제일좋아하던 풀이었는데

많이 억세져서 그런지는 몰라도

요새 강아지풀에 대한

 

사랑이 식었어요

ㅜ.ㅜ

 

 

 

 

 

산책도 하고 커피도 마시고

배가 고프지않을까(?)싶어서

 

옥천냉면 먹으러 왔어요

 

이곳이 원조라는 이야기가 있더라구요^.^;

 

 

 

 

 

근데 맛은 근처 냉면집이

메밀함량이라던가

맛이 더 나은 걸로 봐서

 

그집이 맛의 원조가 아닐까 싶더라구요

 

 

 

 

 

비빔도 물도 그 집이 더 나은걸로.

비빔은 맛이 좀 약했다는 평도 꽤 있더라구요

 

메밀 냄새가 나긴 했지만

근처 집보단 덜 나고

 

면은 쫄면의 그런 탱탱한 느낌?

양념은 은근 보기보다 매운데

 

왠지 모르게 파 겉절이같은 맛이 나는게 함정

 

 

 

 

 

입맛이란 건 다양하지만

근처 집이 훨 괜찮았다는게

저의 평가였어요

 

근처 집이 아쉬웠던 게

메밀꽃 냄새가 많이 나는 편이라

그런 냄새를 좋아라 하지않는 분들에겐

 

이쪽이 훨 나을 것 같다는 생각도

 

 

 

사담이지만

육수물도 없어서 아쉬웠고

(따로 달라고 얘기안해서 그런가

다른 테이블을 봤는데 육수물 드시는 분이 없더라구요)

 

대신 차가운 육수가 나오는 거라는데

육수물이라기보단

 

그냥 비빔냉면에 넣어서 먹으라고

한 사발 정도 주더라구요

 

육수가 특이했다는 평에도 글쎄

워낙 특이한 육수를 서울 유명 맛집에서 많이 먹어봤기때문에

 

특이한 정도는 아닌걸로

 

다 먹은 그릇 올려야 된다고 ㅋㅋㅋㅋ

 

 

근처 냉면집에서는 메밀냄새가 강해서 조금 아쉬웠는데

이곳 냉면을 먹으면서 내내 그 집 냉면이 생각나더라구요 ㅜ.ㅜ

 

그 집 냉면 생각난다고 하니까

 

또 가서 먹을까 해서 헉! 배불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