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똥꼬발랄한 일상

로버트파카(?)카파전에 대한 다른 이야기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3. 9. 6.

 

 

 

로버트 카파 전시전을

체샤아버님(?) 아는분(?)이

티켓을 주셔서 다녀왔어요.

 

자꾸 카파를 파카로 바꾸는 입과

손과 뇌때문에 로버트 파카 있잖아(응?)

 

이렇게 되어버려서 :<

 

 

 

 

 

10월 28일까지 하니까

아직은 넉넉한 전시회같아요

 

체샤아빠 퇴근시간에 맞춰서

금요일날 다녀왔는데

 

저는 늦을까봐 부랴부랴

정작 체샤아빠가 늦게 도착해서

 

사람많고 건물많은 낯선 곳에서

서서 체샤아빠를 기다렸답니다 흑

 

 

 

 

 

헉?! 전문 식당가에서

전시를 하나 이런 비슷한 농담을

체샤아빠가 해서

 

ㅋㅋㅋㅋㅋ 그게 뭐야 ㅋㅋㅋㅋ

 

그때는 진짜 웃겼는데

지금 쓰려고 하니 그게 왜 웃겼지 라는 생각뿐 ㅜ.ㅜ

 

 

 

 

 

애매한 저녁시간대에 가서 그런지

전시회 보러 온 분들이 적어서

 

나름나름 편하게 보고 왔어요

 

 

 

 

 

 

은근(?) 아는 사람많은

로버트 파카(카파)

 

앙리 마티스

 

이름이 생각이 안나서 카톡으로

아 그 있잖아.... 이러면서 물어본

 

 

 

 

 

 

 

들어가는 입구인데

 

속으로 왜 타이어가 입구에 있지 했는데

ㅋㅋㅋㅋㅋㅋ

 

사진으로 보니까 타이어가 아니였네요

 

응응 타이어에서 협찬해서 여기에 있나

생각도 했었어요

 

 

 

 

 

 

비밀인데 네이버에서 로버트 파카로

검색해도 나온대요

 

또 착각하고 로버트 파카로 검색해보니

파카로 글 쓴 분도 종종

 

 

 

 

 

당대의 여성들의

마음을 훔치면서 다녔을 것

같은

 

 

왜이리 주절주절 하냐면요(?)

어떤 작품의 경우 '연출'된 사진이 아니냐는

의혹이 있대요

 

그러니까 저는 카파전을 보면서 느낀게

 

전쟁중임에도 불구 사람들의 표정이라던가

포즈, 구도 등이 너무 잘 짜여져 있지않았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거 연출된 사진 같아서 난 잘모르겠어'라는 솔직한

평을 했었거든요

 

올리려고 검색해보니 그런 '의혹'이 있었다는 글을 봤어요

 

 

 

 

 

어떤 사진을 보면

어린아이는 그 당시의 상황이 어떤지는 잘모르겠지만

 

너무 좋은 옷을 입고 있었는데 반해서

단추가 잘못채워진 것이 전쟁을 잘 표현해냈다고 표현을 하는데

 

그것역시 의도한 연출이 아니였나 싶고

 

사람들이 쳐다보는 각도라던가

구도같은 것들이 너무너무 잘 짜여져 있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표정부터 손가락, 발끝까지 너무너무

일반인치곤 자세가 좋더라 하는 느낌

 

의혹이 있었다는 사진은

 

<어느 인민병사의 죽음> 이라는 작품인데

 

의혹이 해결되었다고는 하는데

아니라는 분도 있어서 긴가민가

 

 

 

 

전쟁의 참혹함 등을 표현하기위해

사진기를 들고 전쟁 속에 뛰어든 '용감함' 혹은

'열정' 등은 대단하다 칭해야 맞지만

 

사진작가로 살기 위해서는 '사진'으로 얘기하는게 맞다는게

제 의견이에요.

 

 

종군작가로 유명하지만 이번 전시회는

어디서 감동을 받아야 하는지

혹은 어떤 감정을 느껴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가 제 평이였어요

 

 

 

 

 

 

전쟁은 없어져야해 라는 것이

카파의 의견이였다고 하는데

 

미군이 독일군 병사를 치료해주는 사진부터

전쟁 중임에도 불구

 

사람들의 표정이나

몸짓에서 무섭다

두렵다라는 것이 잘 느껴졌었나 하는 것이 의문

 

 

 

 

 

일반 12,000원(만 19~만64세)

청소년 8,000

어린이 7,000

 

 

도슨트나 MP3를 끼고 듣는 설명은

별로 좋아하지 않고 해본 적이 없는 이유는

 

한정된 작품에 대한 한정된 감상일 것

같은 거에요.

 

내가 생각해보기 전에

내가 찾아보기 전에

 

아 이렇대 하고 넘어가면

잘 잊어버리고 넘어가거든요

 

그대신 사람들이 지나갈 때 하는 이야기들

작품에 대한 대화

 

그런 것들을 유심히 듣곤 해요.

 

이번에 갔을 때 도슨트 시간과 겹쳤는데

마이크를 장착하고 하는 설명때문에

 

도슨트를 듣지 않는 저는

좀 방해가 되더라구요 ^^;;;

 

은근 전시장이 울리기도 했고

카파 영상이 계속 틀어져 있기도 했고

 

음음 그랬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