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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꼬발랄한 일상

잘지냈어요. 잘지냈어요?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3. 9. 11.

 

 

 

 

요새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서

해결하고 맘고생하느라 늦었지 뭐에요 히히 :~)

그래도 잘 해결이 되어서 다행이지만

아직 맘은 꽁해서 문제!

 

 

그동안 체샤도 잘 지냈구요

간간히 산책도 가고

예전에 비하면 요새 더 잘 걷고

더 궁금해하고

 

풀냄새도 맡고 씹고 맛보고 즐기고 ㅋㅋㅋ

 

 

 

 

 

 

 

장난치다가 먼지라도 들어갔는지

한쪽 눈을 찡긋

 

날이 선선해지니

다시 장난끼가 폭발해서

(정말 폭발 수준)

 

1살이 넘었으면 좀 점잖아져도

괜찮으려만

 

장난감이란 장난감은 다 건들이고

숨겨놓은 사료도 찾아서

 

구멍 내놓고

 

 

 

 

 

사진기를 들이대니까

안놀아주고

 

사진 찍는다고 언짢귀가

되어버렸어요

 

플래시도 퐝퐝 안터트리고

그냥 집사는

졸졸 쫓아다니면서

찍는건데

 

것두 맘에 안드나봐요

 

 

 

 

 

 

 

나비가 달려있던 장난감이었는데

질겅질겅 씹고

 

나비는 사라지고

 

이렇게 노끈을 매달아 놓으니

체샤가 제일 좋아하는

장난감이 되어서

 

버리지도 못하고 ㅜ.ㅜ

 

 

 

 

 

 

고양이 무늬는 커가면서 바뀌는건지

아니면 사이즈가 커져서 바뀐건지

 

잘 모르겠지만

 

어렸을땐 몸의 무늬가

 

줄무늬였는데 요샌

 

점박이가 되어버린게 신기한 것처럼

 

 

 

 

 

점점 또렷해지는 머리 위 무늬

 

그것도 너무너무 신통방통한 걸 보면

 

집사에서 고양이 바보가 된 기분이여요

 

맨날맨날 무늬보면서

체샤 아빠한테

 

이것봐이것봐 점점 또렷해지지?

하면서 자랑하고 있어요

 

ㅋㅋㅋㅋ

 

 

 

 

 

그만찍고 이제 좀

 

줄 좀 흔들어보라옹

 

 


 

비가 와서 그런지, 날이 많이많이

추워졌어요

 

으으

 

긴팔입어도 어색하지 않은 날씨

 

비도 가을비같아서

정말 가을비같다

 

했더니

 

멋없이

 

그럼 가을비지 겨울비야?

 

흥흥

 

감기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