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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꼬발랄한 일상

140914. 포천 허브랜드 . 당나귀에게 인기인이 된 비결 공개(?)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4. 12. 16.

요샌 참 뜨문뜨문 오죠 ?

몸도 아프고 한달에 한번씩

치과도 다녀오느라 신경도 쓰고

이래저래 일이 많았어요 ㅠ,ㅠ

 

또 뭘 한다고 홈닥터 미싱기를 샀는데

처음써봤는데 오오 소질있는것 같아

혼자서 자화자찬도 하느라 바빴어요

ㅋㅋㅋㅋㅋ

 

흠흠

밀린 것부터 차근차근 올릴게요 :)

 

 

 

 

 

어디간다고

귀뜸이라도  해주지

왜 말을 못하니

 

계속 산 속으로 들어가길래

나 농촌체험같은 거 하냐고

 

이런 농담따먹기나 하고

 

 

 

 

 

 

고 놈, 참 맛있게 생겼다-

 

 

 

 

 

 

첨에는 그다지

커보이진 않아서

괜찮겠다 싶어서

장난으로 살짝 눈 흘기고

말았는데

왜 다

오르막길이죠

 

오르막길 아니면

내리막길인거죠?

 

구두를 한번이라도

신어보신 분들을 알거에요

 

오르막길도 힘들지만

내리막길은 지옥이란거

 

진지하게 궁서체

내성발톱의 고통

 

 

 

 

 

오르막길인데 미끄러운

구간도 있어 심지어

 

앉아있을 곳도

마땅치 않아 괴로운데

9월달에 썽질나게 산타마을이 나와

 

발은 이미 불을 뿜고 있구요

불과 1시간도 안되서

 

 

 

 

 

체력이 이정도까지

나쁘진 않는데

 

내성발톱이란 게

참 괴롭더라구요

 

병무륵(?)

 

근데 천진난만하게

화목한(?) 커플보면 또 뭔가

서글퍼져서

눈물이 또르르 흘렀지 뭐에요

 

 

 

 

 

 

화장실이 가고 싶어서

화장실로 인도하려고 했더니

자꾸 산타마을가봐야한다고

ㅋㅋㅋㅋㅋ

 

결국엔 사람들 다니는데서

화장실 가고싶다고!!!

 

이런 말을 외치게 하는 남자

 

 

화장실이 쉬운 곳에 위치해 있는게 아니라

또 걸어서 심지어

레스토랑을 이용해야 해서

좀 부끄럽더라구요

 

화장실 가는데 인사받을 것 같구

ㅋㅋㅋㅋ

 

 

 

 

 

 

 

 

앉고싶다

 

 

 

 

 

 

 

임금이라곤

당근 몇조각 

 

 

 

 

이 녀석한테

제가 개인적으로

엄청 미안해하고 있어요

 

미안하다~!

 

뭐 주겠지 싶었는지

아님 맘이 약해보였는지

계속 애교부리고

장난치고

손 입 속으로 넣었다가

뺐다가 했는데

 

당근이 없다니 (...)

 

다음번엔 꼭 집에서

당근 마련해갈게

 

 

 

 

아무도 못알아보지만

체샤라고 우기고 있어요

 

제가 괴냥이라고

이름도 붙여줬지요

 

저는 딸랑 뽈샤 사랑해

라고 적었는데

뽈샤 아빠가 저렇게 정성을 들이는 걸

다쓰고 펜 넘겨준다음에 알아서

 

양심의 가책이

 

미안해

다음번에 가면

꼭 체샤 뽈 뒤에 넣어줄게

 

 

 

 

 

 

 

 

아무도 없는데 저희 둘이 구경하고

있으니까

 또 또

이 못된 입들이

당근인 줄 알고 어찌나 들이대던지

 

무서워 ㅜㅜㅜ

귀여워 ㅜㅜㅜㅜ

두 가질 동시에

 

이렇게 가까이서 보긴 처음인데

이빨이 엄청 크더만요 

 

 

 

 

 

 

 

 

여기가서 당나귀 보신 모든 분들

첫마디

헉 이빨 크다

 

 

눈도 엄청 크구요

입도 엄청 크구요

 

얼굴도 커요

 

 

 

 

 

 

 

너 좀

사진발 받는구나

 

 

 

 

 

 

 

 

엄청 근심수심이 넘쳐흐르는 표정

하 .... 먹고 살기 힘들다 < 

 

 

 

 

 

당근 한 컵

샀다고 이리

인기인이 되다뇨

 

당근 사서 다닐까봐요

 

 

 

 

 

이렇게 달려드니

싸움날까 걱정도 되었고

이빨 크기때문에

무섭기도 했고

(혹시나 내 손도 같이

먹지나 않을까 싶기도)

 

 

 

 

 

 

그래도 어찌나

딱딱한 당근을 잘

씹어먹던지

 

먹이는 재미가 쏠쏠하더라구요

 

 

 

 

 

 

먹으면서 카메라 쳐다보기 있기없기?

 

 

 

 

 

쟤도 주고 싶었는데

결국은 못주고

계속 뒤 돌아보면서

자리를 떴어요 

 

또르르

 

 

 

 

 

 

 

날씨는 참 좋았었는데

벌써 12월달이 되어서

내년을 앞두고 있어요

 

 

 

 

 

 

 

아자씨(?)들이 좋아하던 코너(?)

 

 

 

 

 

 

 

옛날 문방구도 있는데

정말 옛날에만 볼 수 있던 제품이

아니라

쫀드기, 딱지 뭐 이런류들

 

 

 

 

 

 

우왕우왕

카페다 !!

 

다리가 풀려서

애 앞에서 삐끗한 ㅋㅋㅋ

아이 창피해

 

 

 

 

 

 

 

마늘빵을 꼭꼭

먹어봐야한다고

해서

마늘빵을 사먹었는데

 

저런

 

어렸을 적에는

마늘빵 킬러였었거든요

 

근데 요새는 마늘빵 특유의

기름냄새가 너무 싫어서

 

추천하는 간식거리는

아니여요

 

 

 

 

아기자기한 상점들도 많아요

사진찍기도 딱 좋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상점이 연결되어 있는 편이라

향초나 그런 류들이 많아

살짝 머리 아프기도 해요

 

향 때문에 코가 마비되더라구요 ^^;

 

 

 

 

 

 

 

몸도 힘들고

비염도 심해서

두통이 너무 심하더라구요

 

으컁컁

 

 

 

 

 

이 쌀람은

그것도 모르고

이렇게 셀카를

찍고 있었다니

 

또 궁서체

 

 

 

 

 

곤돌라가 있다길래

정말정말 클 줄 알고

지도를 이잡듯 뒤졌는데도

안나오다가

 

아 여기였구만

하고

 

에게 실망 ^^;;

 

곤돌라 하나 지나가면

다쳐다봐요 ㅋㅋㅋㅋ

 

 

 

 

 

주위로 곤돌라가 지나가구요

이렇게 공연도 하는데

저분은 끝까지

뒤돌아서 부르시길래

 

연습하시나 했는데

ㅋㅋㅋㅋ

 

그대로 가버리시더라구요

 

또르르

 

 

 

 

 

 

주로 지역 동호회에서

공연을 하는 것 같은데.

 

 

요샌 좋은 것들

빨리 편하고 쉽게

접할 수가 있어서 그런지.

 

티비만 틀면 세계 정상

연주자들 혹은 댄서들.

 

공연무대 뒤쪽엔 음료와

간식(안주)거리들을 팔고 있어요

 

 

 

 

 

 

 

 

어머

전설의 고향 삘 ㅋㅋㅋ

이승에서 사고를 당하고

저승으로 가는 저승다리정도?

 

 

 

 

 

 

그래서 (?)

이래저래 컨디션이

안좋았는데

 

배도 고파서

 

도와줘

 

이런 몰골 이였는데

밥집을 찾아서 다행이였어요

 

 

 

 

 

국밥 한 그릇이랑

김치전 하나

 

 

 

 

 

 

 

9월달이라 선선해서

밖에서 먹는 분들도

꽤 많았어요

 

지금은 무리겠죠?

 

 

 

 

 

 

 

 

전 딱히 국밥을

좋아라 하지 않아서

구경만

 

 

 

 

반찬중에 깻잎 장아찌가 있는데

김치전이랑 싸먹으면

정말 최고에요!!!!

 

 

 

허브랜드는 사실 커플이 가긴 비추에요

(솔직히 정말 진짜)

운동화신고 편하게 가긴 좋은데

예쁘게 꾸며 입고 가긴 좀 길들이 별로거든요

온실로 들어가게되면 오르막길이

시작되는데 ㅋㅋㅋㅋㅋ

길이 살짝 미끄럽기도 하구요

경사도 제법 되어서

 

누가 더 체력 좋은가 대결 하고 싶으시다면

가는 거 추천 ㅋㅋㅋㅋ

 

 

가족끼리 가긴 좋을 듯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