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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꼬발랄한 일상

이 야옹이는 커서 뭐가될까요?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 12. 10.

 

 

빨래를 다 개고 건조대를 접어두었더니 이렇게 올라가서 고정!

 

고정!

 

 

 

 

 

초보집사인 저는 콧방귀를 끼며 ㅋㅋㅋ

네가 거길 올라갈 수 있을 것 같아?!!

라며 비웃어주었지만 (...)

 

 

헉

 

 

조금 올라가다가 건조대에 껴버리는 바람에

널어놓은 빨래가 되어버렸 ㅋㅋㅋ

 

아둥바둥해서 떨어질 것 같아

집사 애간장을 태운 후

 

구출

 

그냥 둘 걸 (...)

 

 

 

올라가면서 다리가 덜덜 떨린 주제에

맨 위까지 올라가서

 

뭔가 뿌듯뿌듯해 하는 표정을 짓는바람에

 

얘가 언제 이렇게 컸나 뿌듯함은 개뿔 ㅋㅋㅋㅋ

 

사건사고가 끊이질 않겠군 한숨

 

푸욱

 

 

 야안돼

 

야 안돼~ 내려와!

 

 

 

 

아직 3개월이 채 되지 않은 아깽인데

나이비슷한 다른 고양이 검색해보니

체샤 반 밖에 안되는데다가

아직 우유냄새도 폴폴

 

체샤가 슈퍼베이비구나 하면서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좋은건가 ;ㅁ;

 

 

 

 

 

 

 

 

 

거의 다 내려왔으면서 내려달라고 쳐다보면서

야옹야옹 울더군요 ㅜㅁ ㅜ

 

집사를 아주 귀찮게 하는구나 ㅜㅜㅜ

 

눼에~ 내려드려야죠 ~

 

 

 


 

 

다음포스팅은 '체샤 겨울나기 준비' 입니다 ♡

별 대단한 건 없구요

 

체샤 옷을 '직접' 만들어주려구요

 

 

 

천을 따로 나가서 사기가 귀찮기도 하고

집에 안입고 낡고 망쳐도 상관없는 옷도 마침 있어서

낡은 옷을 가위질 했습니다 ㅋㅋㅋ

 

 

사실 아깽이들 사이즈 맞추려면 꽤나 힘들잖아요

보통 아깽이들은 XS 사이즈를 입는데

정말 한 철 입히고 말 사이즈라

 

부담되기도 하고

 

아깽이에 맞는 사이즈 찾기도 힘들고

 

그렇다고 겨울철 벌거숭이로 다니게 하려니 부끄럽기도 하고

 

 

 

도안은 따로 준비하지 않았구요

 

눈대중으로 그냥 그까이꺼 ㅋㅋ

 

신축성이 좋은 옷이나 천이면 좋아요

 

두 면만 있으면 되구요 :-)

 

길이는 고양이의 몸통 반 정도의 길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대충대충 꼬매서 입혀봤더니 활동성도 나쁘지 않고

 

엄청 싫어하고 좋더라구요 ㅋㅋㅋ

 

막던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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