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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꼬발랄한 일상

고양이, 겨울을 나는 방법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 12. 13.

 

 

 

 

 

벌써 크리스마스가 코 앞이에요 OTL

한 살 더 먹고, 피부도 확확 달라지고  하하하하하하하 ;ㅁ;

그런거죠 뭐 그런거야

아직 체샤는 1살도 안되었건만

 (...)

 

 

 

 

 

체샤가 특별히 외출냥이도 아니지만

아직 어린 아깽이라, 털로만 지내긴

뭐랄까 모피만 입고 안에는 아무것도 안입은 언니 기분같을 것 같아서(?)

옷을 만들어주었어요

 

사자니, 디자인도 가격도 다다 착하지 않아서

손수 고생을 하기로 마음먹었지만

사서 고생하다니 (!)

 

 

 

 

 

못입는 옷 두 벌을 준비했어요

사진은 한 벌 밖에 없지만 ( 꽉껴서 이 옷으로 선택한 건 아니구요 ;ㅁ;)

쥬니어시절(?) 입던 옷이라 색이 많이 바랬더라구요

앞부분은 프린트가 있지만 뒷 부분은 프린트가 없어서 뒷부분으로 만들었어요  

 

 

 

 

 

 

 

도안도 있긴한데 귀찮아서 그까이꺼~ 하면서 가위질을 (....)

가위손이 생각나네요

 

ㅋㅋㅋ

 

조금 크게 잘랐어요 (삐뚤삐뚤) 어차피 바느질 해줄 부분이라

 크게 신경은 안썼지만

너무 심했던 것 같아요 ㅋㅋㅋ

 

도안을 보면 물론 옷마다 다르지만 (원피스냐, 티셔츠냐 등등)

거의 네부분으로 만들던데

체샤 사이즈를 재보니,

두면으로도 충분할 것 같아서 딱 두면만 준비했어요

 

 

 

 

 

 

 

밤에 이렇게 바느질을 하고 있으니 옆에서

실가지고 장난치다가

쳐다보다가

 

다가와서 발위에 올라가서 잠에 빠졌습니다 ;ㅁ;

 

피곤했나봐요  움직이지도 못하고 엉엉

 

사진찍으랴, 발 저리랴, 바느질하랴, 체샤 예뻐하랴 바빴습니다(핑계)

 

그래서 중간중간 바느질 사진이 없어서 미안해요

 

 

엉엉

 

 

 

 

 

 

 

도안이나 사이즈를 안 재고 바느질 작업을 해서

중간중간 입혀봐야하는 과정이 있었어요

 

사이즈도 잘 맞고(천이 스판끼가 있어서 잘 늘어나더군요;ㅁ; 휴)

 

스스로 기특했던 게 팔 부분이 위치가 맞아?!! 오오

 

했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사진이 점점 작아지는 건 느낌때문

기분탓, 느낌탓!

 

꺅

 

역시 성별이 여아면 원피스가 최고라는 생각이 들어서

셔링(주름)을 일일히 잡아주는데 저 작업만 세번 했어요 

처음엔 상의에 주머니가 있는 디자인이였지만

급 마음이 변해서 주머니를 떼고 리본을 달아주었답니다

 

 

 

 

맙소사, 사진이 다시 커졌어요 *.*

대충 이런 디자인이구요

리본이 너무 위에가 있어서 리본 좀 아래로 다시 붙여주고

소매부분이 아직 완성이 덜 되서 소매부분 손봐주려구요

 

 

그게 함정이네요 ;ㅁ; 심지어 소매도 없어

 

왠만하면 엉덩이는 안덮는 쪽으로 좀 짧다 싶게 만들어주시는 편이 좋을 듯 싶어요 ♥

 

 

 

사실, 숨숨집을 다시 만들어줄까하고

저번에 만든 건 딱 여름용이더라구요 얇고 춥고 ;ㅁ;

그래서 "아 숨숨집 다시 만들까 (...) 두툼한 방석 예쁜 게 없네 .... "

라고 은근슬쩍 매일매일 여러번  수차례 얘기했는데

 

반응이 없어요

 

방석을 사오란말야(6개) 호피무늬로 (두툼하면 좋고)

뭔가 포스팅거리나 뭔가 만들어주고는 싶은데 방석이 그나마 만만하잖아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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