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크리스마스가 코 앞이에요
한 살 더 먹고, 피부도 확확 달라지고 하하하하하하하 ;ㅁ;
그런거죠 뭐 그런거야
아직 체샤는 1살도 안되었건만
(...)
체샤가 특별히 외출냥이도 아니지만
아직 어린 아깽이라, 털로만 지내긴
뭐랄까 모피만 입고 안에는 아무것도 안입은 언니 기분같을 것 같아서(?)
옷을 만들어주었어요
사자니, 디자인도 가격도 다다 착하지 않아서
손수 고생을 하기로 마음먹었지만
사서 고생하다니 (!)
못입는 옷 두 벌을 준비했어요
사진은 한 벌 밖에 없지만 ( 꽉껴서 이 옷으로 선택한 건 아니구요 ;ㅁ;)
쥬니어시절(?) 입던 옷이라 색이 많이 바랬더라구요
앞부분은 프린트가 있지만 뒷 부분은 프린트가 없어서 뒷부분으로 만들었어요
도안도 있긴한데 귀찮아서 그까이꺼~ 하면서 가위질을 (....)
가위손이 생각나네요
조금 크게 잘랐어요 (삐뚤삐뚤) 어차피 바느질 해줄 부분이라
크게 신경은 안썼지만
너무 심했던 것 같아요 ㅋㅋㅋ
도안을 보면 물론 옷마다 다르지만 (원피스냐, 티셔츠냐 등등)
거의 네부분으로 만들던데
체샤 사이즈를 재보니,
두면으로도 충분할 것 같아서 딱 두면만 준비했어요
밤에 이렇게 바느질을 하고 있으니 옆에서
실가지고 장난치다가
쳐다보다가
다가와서 발위에 올라가서 잠에 빠졌습니다 ;ㅁ;
피곤했나봐요 움직이지도 못하고 엉엉
사진찍으랴, 발 저리랴, 바느질하랴, 체샤 예뻐하랴 바빴습니다(핑계)
그래서 중간중간 바느질 사진이 없어서 미안해요
도안이나 사이즈를 안 재고 바느질 작업을 해서
중간중간 입혀봐야하는 과정이 있었어요
사이즈도 잘 맞고(천이 스판끼가 있어서 잘 늘어나더군요;ㅁ; 휴)
스스로 기특했던 게 팔 부분이 위치가 맞아?!! 오오
했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사진이 점점 작아지는 건 느낌때문
기분탓, 느낌탓!
역시 성별이 여아면 원피스가 최고라는 생각이 들어서
셔링(주름)을 일일히 잡아주는데 저 작업만 세번 했어요
처음엔 상의에 주머니가 있는 디자인이였지만
급 마음이 변해서 주머니를 떼고 리본을 달아주었답니다
맙소사, 사진이 다시 커졌어요 *.*
대충 이런 디자인이구요
리본이 너무 위에가 있어서 리본 좀 아래로 다시 붙여주고
소매부분이 아직 완성이 덜 되서 소매부분 손봐주려구요
그게 함정이네요 ;ㅁ; 심지어 소매도 없어
왠만하면 엉덩이는 안덮는 쪽으로 좀 짧다 싶게 만들어주시는 편이 좋을 듯 싶어요 ♥
사실, 숨숨집을 다시 만들어줄까하고
저번에 만든 건 딱 여름용이더라구요 얇고 춥고 ;ㅁ;
그래서 "아 숨숨집 다시 만들까 (...) 두툼한 방석 예쁜 게 없네 .... "
라고 은근슬쩍 매일매일 여러번 수차례 얘기했는데
반응이 없어요
방석을 사오란말야(6개) 호피무늬로 (두툼하면 좋고)
뭔가 포스팅거리나 뭔가 만들어주고는 싶은데 방석이 그나마 만만하잖아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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