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똥꼬발랄한 일상

집사의 깨알같은 일상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 12. 21.

 

 

 

투표하러 본가에 내려갔었다고 포스팅을 했었잖아요 :D

깨알 같은 인증샷을 찍기 위해 도장을 손에 꾹 찍고 나왔는데 바로 지워지는 바람에

깨알 같은 인증샷이 날아가서 울었었어요 ㅋㅋㅋ

엄마가 옆에서 사진찍고와 나는 추우니까 차에 들어가 있을게 하더라구요

치사 뿡이다 췌췌

 

흥

 

 

 

 

 

19일날 엄마랑, 이마트를 갔었거든요.

 

본가에 있었을 때, 이마트를 굉장히 좋아라했었어요 ㅋㅋ

집에서 멀고 집에서 멀고 물건도 많고 구경할 것도 많고 *.*

 

이 날은 손님도 별로 없고 이렇게 없었던 적은 처음이에요 ㅜㅜ

 

사람많으면 어지럽고 피곤하다고 했으면서

사람없으니 또 뭔가 허전허전

 

이마트에 입점해있는 브랜드 중에 제가 좋아라 하는 브랜드가 있는데

털이 잔뜩달리고 엄청 두툼하면서 무겁지도 않은 야상(?)을 발견해서

 

 

"엄마 정말 예쁘지?*.* 근데 10만원이 넘는다 ㅜㅜ "

"사"

"정말?!!!*-_-*"

"니돈으로"

"응- _-;;;;;;"

 

슬며시 내려놓았지요

 

 

안습

 

 

 

 

털잔뜩달린내취향야상대신, 퍼즐을 구입해왔습니다 *.*

엄마가 생일 선물을 제대로 못챙겨줬다면서 퍼즐을 사주셨어요 500피스!

 

원래 퍼즐만 만이천원짜리였는데 세일해서 사준 것 같아요

그럴꺼야. 아니면 사줬을리가 없어

 

퍼즐이랑 액자랑 그래서 구입해왔어요

 

 

 

 

 

사준다길래 마음바뀌기전에 얼른 품에 안고 계산대를 향했는데

생각해보니, 기차를 타고 서울로 가야하잖아!

 

어떤분이 물건 올려놓는 곳에 나무 액자를 올려놨다가

그게 떨어지는 바람에 사람이 다쳤다 등등 그런 이야기를 들어서

 

더 겁먹고 - _-; 왜 샀을까 돈으로 달랠걸.

 

다행이도 서울로 올라오는 기차, 좌석이 통로쪽이라

 

옆자리에 앉으신 분한테 피해가 안가서 다행이였어요

 

표 발급해주신분의 선견지명이었나봐요 ^.^;;;

 

 

 

 

 

이런 그림의 퍼즐이에요

 

동물도 무려 3종. 아니 4종이 있는 구석구석에(...)

 

하얀색 퍼즐조각도 많고 (...)

 

나무도 많고 (....)

 

 

 

 

 

이렇게 체샤는 다소곳히 앉아서 지켜보더군요 부끄럽게 *-_-*

화장하는 것도 지켜보고

청소하는 것도 지켜보고

바느질하는 것도 지켜보고

 

방해하지 않는 게 더 신기할 정도로 옆에 앉아서 지켜봅니다 :D

 

어제 옷갈아입기도 전에 퍼즐부터 풀어서 퍼즐하니까

 

고양이 한마리랑, 사람 한 분이 제가 이상해보였나봐요 ㅋㅋㅋㅋ

 

 

 

 

 

어제가 그날이었거든요

 

헉

 

기차 타고 서울 올라오는 길 내내 식은땀을 흘렸다능 ㅜㅜ

 

그날에는 다른 여성분들도 그러실지 모르겠지만

 

단 게 엄청 땡기더라구요 근데 그날에 단 걸 먹으면 생리통이 더 심해질 수도 있다는데

 

생리통도 이길만큼 단 게 더 땡겨서 둘둘 감싸고 나갔다왔습니다

 

그래요! 저 집덕후에요!

 

 

약이 잘듣는 몸인지, 그날에 진통제를 먹으면 몽롱하고

잠만 와서 이렇게 포스팅을 하는 것도 여성부에서 상을 줘야합니다! (아, 이건 아닌가 ㅋㅋ)

 

1시간 걸릴 일이 2시간 걸리고,

 

생리통이 뭐 대단한 일이냐 이렇게 생각하시는 남성분들도 있는데

 

여성은 태어나고 14살 전후부터 시작해서 폐경 전까지 생리통을 겪고 있어요

 

한달에 적게는 3,4일 많게는 이주 정도를 생리통에 고생합니다.

 

요통에서부터 감기몸살,  우울감에서 이런 증상에 한꺼번에 터진다구요

 

그러니, 여성의 그날엔 배려해주기로!

 

 

 

 

 

 

 

어제 사료까지 배송되었어요.

이 사료 배송 전에도 같은 제품 사료를 먹였는데

털 윤기도 좋아지고 체샤도 제법 좋아해서

같은 제품으로 더 큰 것으로 시켰어요.

 

더 좋은 건 소포장되어서 사료의 냄새나 맛을 더 오래

지켜줄 수 있는 점이마음에 들더라구요 :-)

 

 

 

 

이런 것도 같이 시켰어요 ㅋㅋㅋ

체샤가 워낙 천방지축에 건강하기론 세계최강일 것 같지만

 

아기도 필요한 영양소가 있듯

고양이 아기에게도 필요하지 않겠어요?

 

 

심신안정에 우리집 내남자는 빵터졌지만 ㅋㅋㅋ

 

 

빵터지는 개그 싫어하는 사람이 누구게?

김탁구!

 

이런개그 말고 ㅋㅋㅋ

 

동물들은 같이 사는 사람 마음을 기가 막히게 읽는 것 같아요

 

동거인이 우울해하면 강아지나 고양이도 같이 우울해하고 눈치보고 그러다보면

 

스트레스 쌓이고 혹은 예민해지고

 

 

문제는 체샤가 잘 안먹어요 ㅋㅋㅋㅋㅋㅋㅋ 먹으란말야 !!

 

 

'똥꼬발랄한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크리스마스 식탁  (0) 2012.12.26
미리크리스마스:D  (0) 2012.12.24
고양이와 겨울  (0) 2012.12.18
고양이 간식(닭가슴살) 만들어주기  (2) 2012.12.17
고양이의 주말  (0) 2012.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