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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의 여행기

(여행기)마지막 장소, 부소산성(....)산이다!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3. 3. 12.

 

 

 

포기하면 편한데 ㅋㅋ

이 사진을 왠지 버리고 싶지 않아서 ㅜㅜ

학교에서 소풍가도 꼭 입구에서 사진을

찰칵 찍잖아요

 

그런 느낌(!)

 

 

저번주였는데 계속 울궈먹는 기분 너무 오래걸려요 포스팅 ㅜㅜ

 

 

 

 

관람료를 받고 있었어요

어른 2000원

 

그래서 두명이 4천원 :) 

 

입장료 주차료 안내는데로 다니다가 이 곳오니까 !

 

그런데 입구에서 표검사를 안해서 그냥 들어가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다른 분들은 다 입장료 내고 들어가는데

좀 얄밉기도 했고

 

애기들도 있었는데

 

애기들이 뭘 배울까 하는 걱정도 들고

(오지랖인가요 ㅋㅋㅋ)

 

양심에 가책을 느끼시길 바라요

 

라고 ㅋㅋㅋ

 

 

 

 

 

산이래요(...)

날 산에 데려왔어(...)

 

 

강원도 지역이 고향이라

특히나 고등학교때 건강한 몸 아래 건강한 정신(맞나)

이런 생각을 가지신 교장, 교감선생님 덕.분.에

 

등산도 자주하고 (...)

 

자주 끌려다녀서

 

무엇보다 허벅지가 튼튼해서 ㅋㅋㅋㅋ

 

산은 싫어하지만 몸은 견디고 즐거워하는 ㅋㅋㅋ

 

다이어트할때는 (엄마가, 전 아님 ㅋㅋ)

아침에 1시간 정도 걷고

들어와서 요가 2시간하고

 

헬스장가서 또 뛰고

 

이건 뭔 고생이옄ㅋㅋ

 

여튼 결론은 산은 싫은걸로

 

그렇지만 낮은 (동)산이에요

지만 왠지 모르게 헉헉대는 곳

 

 

 

 

 

머리를 2년전쯤에 염색하고 손도 안대고

있다가

저번 주 금요일에 머리를 싹뚝잘랐어요

 

염색된 부분이 보기 싫어서요 ㅠㅠ

 

근데 또 염색하고 싶어서 엉덩이가 근질근질

 

미용실만큼 수다떨기 좋은 곳도 없는 것 같아요 ㅋㅋ

 

 

 

 

김투덜 모드여서 ㅋㅋㅋ

이곳은 들어가보지도 않고 멀리서 흥흥 하면서 있었어요

 

 


 

삼충사

 

문화재자료 제 115호

백제의 충신이었던 성충, 흥수, 계백을 기리기 위해 지은 사당

 

 

 

  • 성충:

http://terms.naver.com/entry.nhn?cid=1590&docId=575854&mobile&categoryId=1590

백제 의자왕때의 충신으로 좌평에 있으면서 잘못된 정치를 바로잡기 위해 애쓰다 옥중에서 단식하다 죽음

 

  • 흥수:

 

http://terms.naver.com/entry.nhn?cid=1590&docId=571771&mobile&categoryId=1590

백제 의자왕 20년 나당연합군이 공격해 오자 탄현을 지키다 대신들의 반대로 지키지 못하고 멸망

 

  • 계백:

http://terms.naver.com/entry.nhn?cid=1590&docId=567072&mobile&categoryId=1590

나당연합군이 공격해오자 결사대를 뽑아 지금의 연산인 황산에서 싸우다 전사

 

 

해마다 10월 백제문화재 때 삼충제를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계백장군이 처자를 모두 죽인것이 권근은 오히려 군사들의 사기를 떨어뜨려 결국 패하는 결과를 낳게 한 것이고

그러한 행동은 난폭하고 잔인 무도한 것이라고 평했다고 합니다. 권근은 상대별곡을 지은 분입니다.

 

 


 

 

 

 

 

구경은 못해보았고 그냥 충령사 가는길 입구만 찍어보았어요 :~)

 

한자가 이럴 때 필요한가봐요 :~0

사당일 수도 있는데 보통 절이라고 많이 생각하잖아요

날 착각하게 만들었어!

 

 


 

 

충령사는 호국 전몰 군경과

파월용사(베트남 파견 용병)의 위패를 모시고 있는 곳이래요.

매년 6월 6일에 추념 행사를 하고 있고

배흘림이 있는 원형기둥을 세운 형태를 띄고 있다고 해요

 

사당의 정면에는 박정희 대통령이 쓴 충령사 현판이 걸려있다고 합니다.

 

 


 

 

 

어디선가 새소리가 나고 ㅋㅋ

뒤에 꼬맹이는

 

멍멍대면서 뛰어다니고 ㅋㅋㅋ

 

 

사이렌 소리를 코끼리 소리로 착각하고

 

여기는

 

우아~우아~

신비의~세계~

 

 

 

 

 


부여 부소산성 서복사지

 

시도 기념물(충남기념물 제 161호)

 

백제시대의 사찰터

 

http://terms.naver.com/entry.nhn?cid=200000000&docId=1249690&mobile&categoryId=200001206

 

 


 

 

 

 

사실 이런 곳에서 뭘 사먹은 적이 없는데

뙇 보이면 ㅋㅋ

 

반가운 곳이에요 ㅋㅋ

 

아래 편의점에서 물이랑 커피를 사서 달랑달랑 거리면서 올라온 터라

그냥그냥,

 

 

일부러 그랬나?!

 

마트가기전에 잔뜩 먹이는 것처럼?!

 

 

 

 

3년은 젊어진다는데 헹 ㅋㅋㅋ

 

할아버지가 무려 어린아기가 되었다는 설화.

 


 

고란약수 이야기

 

낙화암 뒤편에 고란사라는 고찰이 있는데, 그 근처에 샘터가 있어 이름을

고란약수로 지었대요.

 

미네랄이 풍부해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약수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고 합니다.

 

 

재밌는 글이 있어서 가져왔는데 꼭 한 번 읽어보시길 권해요. 재미도 있으면서

공부도 되는 글이에요 :~)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2100583921


 


 

 

 

 

 

 

 

 

이런 건 꼭 찍어줘야 정말 왔다갔는지 ㅋㅋㅋ 증거물이 되서

 

찍다보니 꼬마 남자아이가 나왔어요

 

꼬마아이 어머니?되는 분이

 

사진찍으시잖아 나와 이러는데

 

아니에요 괜찮아요라는 말이 입툭튀할 뻔 했어요

 

주위에 사람도 많았고 별로 방해나 그런 거 되지 않았는데

 

뭔가 훈훈한 ;ㅁ;

 

(별 게 다 ㅋㅋ)

 

 

 


 

백화정이에요

충남문화재자료 제 108호구요

 

 

백제 의자왕 20에 백제가 나당연합군의 침공으로 함락되자

당시 궁녀 3천여명이 이곳 절벽 낙화암에서 떨어져 죽었다는 전설이 있다.  

 

 


 

백화정은 죽은 궁녀들의 원혼을 추모하기 위하여 29년에 군수가 세운 것이라고 합니다.

 

 

사실 재밌는 걸 발견 했어요.

 

정자의 이름인데, 百花亭 이잖아요.

 

백개의 꽃이라는 건 아마 궁녀를 가리키는 것 같은데 우리가 배우기론 3천여명의 궁녀라고.

 

 

이건 숫자에 국한되는 게 아니라, 불교에 의하면 혹은 우리나라의 숫자에 대한 이야기에 보면

 

백이라던가 3이라던가의 숫자는 '많다'정도로 풀이하고 있어요.

 

 

그 당시에 보면 일백 백장의 의미도 아마, 많은 궁녀로 해석해도 될 듯합니다.

 

 

윤희진 역사저술가에 의하면,


 

 

조선 중기 시인이었던 민제인의 [백마강부]라는 시에서 ‘궁녀 수 삼천’이라는 말을 처음 찾을 수 있는데, 이는 문인들이 문학적 상징어로 이해해야 한다. 이후 지금까지 대중가요에 삼천궁녀를 소재로 한 노래들이 수십 곡 불리면서 의자왕은 3,000명이나 되는 궁녀를 거느린 방탕한 왕으로 왜곡되었다. 그러니까 삼천궁녀는 방탕했던 호색 군자라는 의자왕의 이미지를 완성시킨 후대인들의 상상력일 뿐이다.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rid=77&contents_id=1972

 

 


 

 

 

 

저는 구석에서 잘찍나 감시하고 있었고 ㅋㅋ

 

 

사람이 삼천여명이 되었어요

 

(이런느낌?!)

 

 

 장난하냐

 

 

 

 

 

 

참 아쉬운게

 

돌아다니면서 느낀거지만 이곳은

 

주차비 등이 다 무료긴 하지만 쓰레기통이 잘 보이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잠깐 들고 있어봐"

"잠깐 맡아줘"

 

이런 식으로 떠넘기기 ㅋㅋㅋ

 

 

나무에다가 쓰레기를 버리고 간 분들도 있더라구요 ㅜㅜ

 

 

쓰레기 버리라고 있는 나무가 아닐텐데 _-?

 

알고봤더니 정말 쓰레기통이고 ㅋㅋㅋ

 

 

이렇게 내려왔어요 :~)

 

드디어 여행, 대장정을 끝낸 기분이야요 헥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