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가 좋다는 이야길 어제부터 듣고
주말에는 날씨가 영 꽝이라 체샤랑 산책이라도 가려고 마음을 먹고
일찍 일어났는데!
오늘따라 두통도 너무 심해서 포기 했어요 ㅠㅠ
화장까지 했는데 왜 갈 데가 없늬 흑흑
그래서 체샤랑 장난을 치기로 ㅋㅋㅋㅋ
얼굴을 주물떡주물떡 거려봅니다
ㅋㅋㅋ
괴롭힌다고 물었다기보단
어떻게 하다가 입에 제 손이 들어가서
어렸을 때 보다 백만배는 이빨이 날카로워진 것 같아요
이 갈이 하는 것도 봤지요 *.*
손에다가 입 넣었다고 가 아니라 ㅋㅋㅋㅋ
입에다가 손넣었다고 삐져서 이렇게 뾰루퉁해요
툭툭 건드려보아요
극적으로 화해한 장면 ㅋㅋㅋ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사진찍고 하느라 힘들었지만 ㅜㅜ
체샤 눈 모양? 눈물자국이 생기는 쪽 모양이 달라서
아쉬워하는데
전 나름 이런 생김새가 더 매력있다고 생각해요 :~)
저도 양쪽 눈 모양이 티나게 다른편이라 으헣헣
처음에는 스트레스였는데
이젠 받아들이기로 했어요
체념체념
아련아련
오늘은 뭔가 사진기를 들이대니까 ㅋㅋㅋ
귀찮아 하지 않고 포즈를 취해주는 것 같기도 하고 ㅋㅋㅋ
사진기 보다가 이런 포즈 취했다가
다시 사진기 보고 ㅋㅋㅋㅋ
체샤가 잠만 자고 따분해하는 것 같아서
또 장난을 쳐보아요 ㅋㅋㅋ
흔들려도 잘 안나와도
느낌적인 느낌이라서 도저히 버릴 수 없던 사진이에요 ㅜㅜ
혼자서만 느낀 느낌(....)
옛날에는 손만보면 그저 장난감이다 하앍하앍
인데 ㅋㅋㅋ
요샌 물면 아프구나 정도는 아는 것 같아요
체샤가 물 때 같이 물었더니 그런가 퉷퉷 ㅋㅋㅋㅋ
체샤는 아저씨 같다가도 ㅋㅋㅋ
홍콩 남.자. 배우 같기도 하고 ㅋㅋㅋ
마피아나 ㅋㅋㅋ 르노영화에 나오는 ㅋㅋ
그냥 한마디로 남자같다는거죠 ^^;
실은 이렇게 손을 찾아 아둥바둥
몸짓이였지만요 ㅋㅋㅋㅋ
체샤만 보면 요새
"어쿠 내 애기토깽이 우쭈쭈"
해요 ㅋㅋㅋ
오히려 체샤도 체샤라는 이름보다
애기토깽이라는 애칭을 더 좋아하는 것 같기도
부쩍자라서 남성미가 물씬 풍기는
아가씨지만 ㅋㅋㅋ (응?)
이렇게 애기표정이 나올때마다
부르는 애칭이에요 ㅎ.ㅎ
그렇지만
마무리는 다시 얼굴 주물떡으로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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