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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꼬발랄한 일상

포천 산정호수 다녀왔어요:)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3. 10. 7.

 

 

 

태풍의 영향으로 지금은

날씨가 흐림흐림이지만

토요일에는 날씨가 화창했잖아요:)

 

그래서 포천 산정호수 다녀왔어요

 

 

 

 

 

 

체샤도 데려가려고 했는데

햇빛이 따갑고 뜨거웠는지

차안에서 너무너무 울어서

 

중간에 체샤는 집에다 내려놓고 ^^:

 

알고보늬 그냥 잠투정

집에오니 왜 자기 혼자두고 갔냐고

빽빽 울고 있더라구요 ㅜ.ㅜ

 

 

 

 

산정호수는 본가에서도

여기서도 너무너무 먼 곳이라

한 번도 와본 적이 없는 곳

 

호수 반이 오리배였다면

믿겨지세요 ㅜㅜ

 

물이 맑지는 않더라구요

호수라면 왠지 산 그림자(?)도

비춰야 할 것 같고 ㅋㅋㅋ

 

 

 

 

작은 놀이 동산도 있더라구요

이 물개보고 귀여워서

 

타고 싶은데 못타겠지 이랬는데

(제가 타면 왠지 물개

학대하는 것 같고....)

 

어른들도 타도 되나봐요

이런건 물이 쫘악 튀어줘야 제맛인데!

 

 

 

 

 

호수 주변으로 걸을 수 있는 길이 있는데

길이 특히나 좁은와중에도

여러군데에

이렇게 멈춰서서 사진을 찍는분들

 

 

살짝 통행에 방해되는 기분이랄까

 

중간에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정도 마련해주는 것도 나쁘진

않았을텐데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날씨가 정말 화창하죠:~)

체샤도 같이 왔으면 좋았을텐데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오신분들도

많더라구요

 

사람도 너무 많고

그래서 안데려오길 잘했다라는

치킨반 후라이드반(?)

생각도 했었어요

 

 

 

 

 

사람도 너무 많았고

길도 좁아서 한 곳에 서서

오래 있지는 못했지만

 

사진이 너무너무 잘 나왔죠:)

 

 

 

 

저도 작은 사진기를 들고 있었는데

중간중간에 지쳐서 ㅋㅋㅋㅋ

 

체샤아빠에게 사진을 맡기고

(제 몸 챙기기도 살짝 힘들어서 )

 

몸만빼고 짐을 체샤아빠에게

양보를(?)

 

 

 

제가 내가 원하는 느낌알지?

이러면서

 

샤방

 

이렇게 사진이 잘 나온건

내 덕이라며

스스로 만족하고 있어요

 

ㅋㅋㅋㅋ

 

 

 

 

이건 꼭 소나무가

 

잔가지며 이런 것들이

공작새 날개(?)

쫙 펼친 깃털 같아서

 

오오 이러면서 찍은

(체샤아빠에게 찍어달라고한)사진이에요

 

 

 

 

 

완연한 가을날씨

요샌 제법

아침과 저녁때에

쌀쌀한 편이여서

 

가디건이나 외투가 없으면

춥더라구요

 

이상하게 다른나무보다

이런 동글동글한 잎을 가지고

있는 나무의 나뭇잎이

물들면

 

정말 가을이구나 휴우

왠지 마음이 쓸쓸해지고 ㅋㅋㅋ

 

은행나무는 보면

아 은행알 맛있는데 ㅋㅋ

 

 

 

 

 

몸이 아직 계절 적응을 못해서

(시차 적응도 아니고!)

 

비염탓에 두통이 어찌나 심하던지

호수따라 한바퀴 걷고 나니

그나마그나마

 

희안하게 아침낮에만 두통이

심한건지

몸도 무겁고

 

 

 

 

 

푸르게푸르게 ~

광고가 생각나는 사진이지않나요

(또 자꾸 나만?)

 

 

 

 

 

 

길이 호수따라

있다길래

 

따라가긴 했지만

 

계속 여기 길 맞냐며

의심의 눈초리

 

공사장 차량이 다니고

돌이 왔다갔다 거리고

 

 

 

 

 

물위에 길이 있는데

보트가 지나갈때마다

생기는 파도때문에

출렁출렁

 

오 괜찮다~ 이러면서

 

이런걸로도 신나하는 나란여자란

 

 

 

 

물이 꼭 물통같죠

그림그리고 붓행구어놓은

물통의 물

 

(..)

 

 

머리색이 예뻐서

붉은머리가 땡겨서

염색을 했는데

 

요샌 다시 검은 머리로

돌아가고 싶더라구요 ㅜ.ㅜ

 

긴머리면 짧은 머리하고 싶고

짧으면 빨리 길고 싶고

 

앞머리를 할까 말까

 

이런 고민 같은

 

 

 

 

그땐 아무 생각없었는데

요새 음식을 짜게 먹다보니

아 마시고 싶다

 

(....)

 

 

 

 

 

누구지누구지

해봐도

 

안알랴줌

 

 

 

 

 

정면 보니 딱 알겠죠 :~)

 

히히

 

 


 

 

포천 명성산은 고려 태조 완건에 쫓겨 피신한

궁예가 망국의 슬픔을 통곡하자

산도 따라 울었다는 전설을 품고 있대요

 

산정호수는 궁예와 신하들의 눈물이 모여

이뤘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출출해서 핫도그로

옛날 맛(?)은 안나더라구요

 

떡볶이도 그렇고

 

 

 

 

 

집에 가는 길

하늘이 예뻐서

찰칵찰칵

 

다른 계절의 하늘도

아름답지만

특히 가을의 하늘이

 

제일 멋스러운 것 같아요

 

 

 

 

 

가로등이랑 전봇대랑

하늘이랑은 정말정말

 

잘어울린다라는 생각은

늘 해요

 

 


 

포천 산정호수 안내

 

http://www.sjlake.co.kr/

 

시설 이용료를 받고있어요

(주차요금이라고 생각하셔도 괜찮을듯)

 

소형차 2000원부터~

 

주차장이 군데군데 숨어있기는하지만

넓은 편은 아니에요

 

아!

억새꽃 축제 불꽃놀이를

10월 12일 오후 8시에 한다고 하니 가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억새꽃 축제는 10월 12일부터

14일 까지라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