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629 옥천냉면, 영은미술관

 

 

 

아이고, 정말 뜨문뜨문 뵙네요 :(

포스팅할 사진들은 넘치는데

다 밀려서 폐.기.처.분

 

 

제가 정말 여름철에는(?)

냉면 킬러거든요

 

집에서도 냉면

밖에서도 냉면

 

서울의 손꼽히는 냉면집들은

별로 제 입맛에 맞지않아서

찾다찾다 발견한 그곳

(어디까지나 과거형)

 

 

 

 

 

메밀이 많이 들어가는

냉면의 국수는

뚝뚝끊어지고

사실 맛이 뛰어나지도않고

두껍게 뽑아낼 수 밖에 없어서

못생기고 소박한 맛인데

 

이 집이 처음왔을 때는

향도 제법 강했고

면발 두께도 쫄면 수준?

 

그리고 이렇게

뜨거운 물을 주는데

육수라기보단

메밀물 같더라구요

 

 

 

 

 

 

비냉이 입에 맞았던 기억이 나서

비냉을 시켰는데

 

옛날같은(?) 담백함도 사라지고

면발굵기가 시중에 냉면집의 면발

굵기로 변했구요

 

양념장도 맛이 '틀려'졌더라구요

 

들어가기 전에

나오는 손님들을 마주쳤는데

하나같이

'맛없다'

'왜 이걸 먹으러 여기까지?'

 

 

 

 

 

편육도 삼삼하니 맛이 있었는데

저런

 

질기고 냄새나고

퍽퍽하고

제대로 된 방향으로 썰었는지

의심도 되고

 

수육이나 완자 포장해갈까 하는걸

오만 인상을 쓰면서 막았더랍니다

ㅋㅋㅋㅋㅋ

 

 

 

 

이렇게 1년 새에 맛이 변한게

단골 혹은 종종 찾아오는

손님들을 놀리는 거

아닌가 불쾌하기도 하고

 

입맛에 어느정도 맞는

멀긴하지만

그정도 가치가 있는

집을 찾았다

유레카 였는데

 

어떻게 이렇게 배신을

때리나요?

 

니 맛도 내 맛도 아닌

시중 냉면집의 맛을

닮아가고있더라구요

 

오묘한 조합.

 

 

 

 

글만봐도 엄청 불쾌해

그래서 영은 미술관에

들리기로 했어요 (?)

 

아래 주차장이 있어서

위로 걸어올라가야하는데

 

이것도 불쾌해(?)

 

장애인분들이나

노약자나

임산부들을 위해

위에 주차장을 아직도 내어주지

않고 있나요?

 

물어볼 걸 그랬어요 :)

 

 

 

 

 

이번 전시 주제는요

 

 

2014 한국 · 일본 지역미술관

연계 작가교류 展

 

협업의 묘미

 

 

 

 

으엑

놀래라

들어가시면 이렇게

정면으로

맞이가

너무 과격해

 

 

 

강형구, 자화상, 2Pcs, 유채, 2005

 

 

 

 

 

이렇게 8월 31일날

까지 하구요

 

더 자세히 소개를 해드리자면

일본의

가나자와 21세기 미술관과

국내의

영은, 경기도,겸재정선, 의재, 일현

미술관의 연계로 이뤄낸

전시회래요

 

 

 

 

저 큰 작품은

차승언씨의 작품이구요

면사/염료 방식을 사용했다고 해요

 

딱히 뭐 별 스러울 것도 없고

눈길을 끄는 건 없지만

그것대로 맛이 있고

참 좋더라구요

 

그리고 벽면에 붙은 작품은

허달재의 홍매라는 작품

 

두가지가 맘에 들어서

이렇게 올려드려요 :)

 

 

 

 

다 올리면 안되니까 ㅋ,ㅋ

 

정혜정

 

 바람이 머무르는 곳

이방인의 집,

가변 설치

 

합판/LED 전구

2012년 작

 

 

손을 빌려주세요

라길래

손을 올려놓으면

뭐가 바뀔 줄 알았다는

아마 제가 그 생각

하는 줄 아무도

몰랐을걸요

히히

 

 

 

 

 

아 뭔가

짱구 극장판의

뒷골목 스럽(?)

(무슨 느낌인거지?)

 

 

 

 

 

 

 

지하에 마련되어 있는

전시장입니다

 

김순임씨의 작품들이

있구요 정말 재밌어요

 

한번 오셔서 보셨으면

할 만큼 아 흥미롭다싶은

작품들

 

 

 

 

 

 

사진들이 움직이며

바뀌는데

 

아 이런느낌을 가지고

있구나

아 작가는 이런 사람이구나

한 눈에 들어오는 작품

 

window Project

 

 

 

 

 

저 의자가 앉아서 보라는 건지

모르겠어요

앉아봤는데

기우뚱하는데다가

 

너무 불편해서(?)

 

혹시 이것도 작품의 하나가 아닐까?!

싶더라구요

(의미 부여)

 

 

 

 

 

머리가 산발인게

뭔가 상순님(?)

생각나고

 

미용실을

작년에 가고

안 갔으니 그럴만하지요?

 

 

 

 

 

 

아 저 작품속

침대보고

왜 이렇게 편해보이냐며

 

탐나서 아 갖고 싶다

하고 있었는데

 

 

 

 

옴마~

하악하악 거리면서

멀리서만 지켜봤어요

 

'촬영중입니다'

'손대지마세요'

 

꼭 한번 들러보세요

여기 가자보다는

어디 들리면서

오시는게 더 좋을 것

같기도 하지만요 ㅎ~ㅎ

 

 

이렇게 포스팅을 쓰려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저는 그렇게

종이를 버리지 못하고

가지고 있었나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