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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꼬발랄한 일상

막내 데려왔어요. 냥테(냥테기)아줌마라 불러다오☞☜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6. 4. 22.

 

 

 

 

사이즈 따윈 무시한다 (!)

 

월간 아니 년간 고양이 상자로

이름을 바꿀 참입니다.

 

 

이 녀석은

어미를 잃고 이주 넘게 혼자

울면서 다니길래

 

지켜보다가 냥줍을 한 아이에요

 

8월 중순쯤에 모셔(?) 왔는데

아직까지 잔소리를 듣는 중

 

"더 이상은 안된다~!!"

 

 

 

 

 

 

 

 

 

 

모셔왔을 때는

어찌나 까탈스럽던지

 

먹은 게 없어서 배변활동도 없구

분유를 급하게 사왔건만

분유는 먹는 즉시 배탈

 

집사는 정신 광탈(!)

 

 

병원만 홀로 왔다갔다

 

 

 

 

 

 

 

기껏 사온 분유 냉장고에서

아직 못버렸구요 ^^;;;

 

병원에서 급히 사온

애기 사료는 구석에 쳐박

밖에 길냥이님들도 먹질 않아서

 

 

다른 분들 주자니

이 아깽이가 병이 있을 지 몰라서

 

그냥 끌어안고 있었지 뭐에요

 

 

체샤 언니 사료를 좋아라 해서

매 끼니 마다 물에 불려서 주다가

 

분유 6:4니 7:3이니 비율로 이리저리

타주구요

 

 

 

 

 

 

영양상태가 좋지 못해

전전긍긍

 

체샤 데려올 때는

제일 늦게 입양이 되서

엄마 모유 먹을만큼 먹고

사료 시작할 때 데려와서 걱정 없었구

 

둘째 뽈이도 구조냥인데

사료 먹을 수 있을 때 즈음

데려와서

 

그나마 안심이었는데

 

아깽이중에 왕아깽이를 데려오는 바람에

 

 

 

 

 

 

 

체샤는 역시나

싫어서

방도 같은 방은 안쓰겠다

선언하셔서

 

큰 방에 아깽이만

가둬놓구(?)

 

 

 

 

 

 

 

 

 

제일 가는 팔불출 엄마가 되어

오궁오궁 하면서 지금까지

키우느라 늦었습니다 :P

 

 

발정기가 조금 이르게 온 터라

중성화 수술도 끝냈구요

 

 

체샤때 했던 심재웅 동물병원에서요

실력도 좋으시지만

 

제가 제일 안심이 되는 곳이라

선택했어요

 

무려 인천에서 서울루요

 

 

 

 

 

 

 

이름은 솔 이구요

아무래도 고양이들은 높게

어미 고양이처럼 불러주는걸 좋아라해서

 

부를 때는

쏠~ 이라고 불러요

 

 

 

 

 

 

 

 

어찌나 장난이 심한 지

아빠 집사도 두손 두발 들었구요

 

엄마 집사는

졸졸 쫓아다니며 수발을 듭니다

 

문이란 문은 다 여는 괴도의 피를 타고난

벽지도 죄다 물어뜯어나서

 

엄마집사가

 

내 죄가 많다~라고 외치게 만드는

 

 

 

 

 

 

 

취미는 티비보기였는데

점점 커가면서

안보기 시작하더라구요

 

 

 

 

 

 

 

 

어머

이렇게 내숭도 떨구요

 

 

 

 

 

 

 

 

 

손가락은 욕 아닙니다(....)

볼 때마다 욕같아

 

 

배 무늬 땜에

뱅갈이라는 오해도 가끔씩 받지만

 

코숏, 삼색이 아가씨에요

 

 

 

 

 

 

이모,삼촌들이 좋아라했던

 

냥이 멍멍했냥

멍멍이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