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가 너무너무 좋은 거 있죠?
혹시 추울까봐 니트입었는데 더워서 헥헥 거렸어요 ㅋㅋㅋ
그래서 체샤랑 나갔다 왔는데
오늘은 장소를 좀 바꿔봤어요
맨날 다니던 곳은 꽃이 잘 안보여서 ㅜㅜ
말 그대로, 체샤한테는 첫 봄이고 첫(?) 꽃 구경인데 말이에요
첫 경험에 굉장히 목숨거는 ㅋㅋㅋ
나비만 있었으면 딱인데 ㅜㅜ
백수같아서 억지로(?) 자의반 타의반 끌고 나왔어요 호호
사진 다 편집했는데 오류나서 흑흑 날라가서 심지어 사진 다 지웠는데
원본까지 ㅜㅜ
또 오류날까봐 조마조마
두근반 세근 반
소고기 쫄깃쫄깃 ㅜㅜ
맙소사
말도 없이 이렇게 잔뜩잔뜩 펴버렸어요(?)
어제 밤에 계속
체샤한테 언제 꽃 보여줄꺼야 응? 응? 응?
ㅋㅋㅋㅋㅋ
안에서나 밖에서나
오로지 관심대상은
짹짹이 ~.~
정말 겨울 날씨에서
봄으로 오니까 화사해졌어요 :~)
차가 다니는 길가 옆에 있는 거라
체샤 신경쓰느라 ㅋㅋ
초점이 어딨는지 ㅋㅋㅋ
눈은 부시고 ㅋㅋㅋ
그냥 퐝퐝 찰칵찰칵 했어요 :-)
나름 예쁜 곳이라고 지나다니면서 생각 했던 곳이에요 :-)
포즈가 참 어정쩡해서 ㅋㅋㅋ
똥싸늬 너 ? 하고 물어봤었었어요
꽃 향기도 맡고 그래도 나름나름
데리고 나온 보람이 있었어요
꽃 내음도 진해서 :-)
집에와서도 옷에서 몸에서 꽃 내음이 풀풀 풍기는 거 있죠
벌써 꽃잎이 바람에 따라
떨어지는데 어찌나 아쉽던지 ㅜㅜ
요번주 주말까지만이라도 떡하니 붙어 있어줌 좋을텐데
그때까지 남아있겠죠?
초딩 아해들이 ㅋㅋㅋ 옆에와서 야옹야옹 거리는데
어찌나 귀엽던지
나이는 몇살이냐
암컷이냐 수컷이냐 부터 해서
꼬치구이 될 뻔 했어요 ㅋㅋㅋ
아이고 자꾸 오류나서 못해먹겠다
퉤
자꾸자꾸 오류오류 ㅜㅜ
그래도 불굴의 의지로 (;)
여기만 오고 그냥 휙 들어가긴 뭔가 아쉬워서
산책 갈 때마다 가는 곳으로 갔어요 :-)
내려달라고 어찌나 야옹야옹 거리던지
내려줬더니
풀때기(?) 냄새를 킁킁
별로 중요한 일도 아닌데 ;ㅁ;
길바닥이 따땃해서 벌러덩 누워버립니다 ㅜㅜ
어르신, 길거리에 누워계시면 위험해요 ㅜㅜ
여기는 그늘이 져서 조금 앉아 있다가(?)
바로 들어왔어요 :-)
헥헥 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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