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온라인 장보기 대행(?) 이런 서비스로 받은
오징어에요
마트가서 산 것보다 싱싱하더라구요(!)
우와우와
내장제거해서 보내달라고 해서
깔끔하게 왔어요
손질하는 중에 빨판이 손에 붙어서
정신이 혼미해졌긴 했지만 ㅋㅋㅋ
그 이상한 느낌 ㅜㅜ
2시부터 4시까지 도착 예정이라고 문자가 왔는데
4시가 다되어가도 안오고
얼릉 저녁해야하는데 초조해서 창문열어놓고 발 동동
그 때!
홈플러스 차량이 들어와서 ㅋㅋㅋ
얼른 튀어나가서
문 벌컥하니
기사님이 놀랐다고 어휴 놀래라
이러시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죄송해서 " 오시는 거 봤거든요 ㅜㅜㅎㅎ"
정말 놀라셨는지 ㅋㅋ 물건 가지러 가시면서도
놀래라 이러면서
어떻게 봤냐고 하시길래 그냥 웃음
우선 그냥 양념으로만 볶을 수 없어
따로 멸치국물을 내 주었어요
원래 표고버섯이나 무가 있어야하는데
무는 필수(?), 표고 버섯은 넣으면 확실히 깊은 맛이 나는데 비싸니까^^;
무는 없어서 넣지 않은 지 꽤 됐어요 없어도 될 것 같더라구요
멸치는 비린내가 나니까 한번 볶아주는 과정을 거쳐야 해요!
안먹길래 마른 새우도 써줍니다.
그리고 많이 쓸게 아니니 물 넣고 다시다를 넣어줍니다
우려내는 망을 따로 팔던데, 한번 걸러낼거기도 하고
귀찮기도 하고(큰 이유?)
그냥 우려내주었어요
우러나올동안
양념을 준비했어요
오징어 양에 따라 다른데,
오징어 중 2마리, 고추가루 한 숟가락, 고추장 두 숟가락, 물엿 약간, 양파, 간장, 청양고추 두개
전 오히려 국간장을 넣는게 맛이 더 깔끔하던데 국간장이 마침
똑 떨어져서, 다른 간장으로 ;ㅁ;
왠지, 고기처럼 묵혀두면 더 맛날 것 같아서 ㅋㅋㅋ
빨간게, 청양고추를 괜히 넣었나 싶기도 하고
매워서 살짝 눈도 아리고 ;ㅁ;
요새 국물 내는 용도의 멸치가 세일중이더라구요
근데, 이렇게 큰 멸치(국 낼 때 쓰는 멸치가 맞긴하지만)보다
이것보다 더 작은 멸치가
더 맛이 좋다고 하더라구요 :~)
정말 멸치 크기들이 너무 세세하게 나뉘어져 있어서
전 잘 구분을 못하겠지만 말이에요 ;ㅁ;
혼자 내장을 제거하다가
힘들어서 ㅋㅋㅋㅋㅋ
1K짜리에요
둘이 내장제거해도 시간이 제법 걸려요 ㅋㅋ
포장한 날짜는 4월달인데 홈플러스 국물용 멸치를
몇번 써봤는데
덜 말려서 눅눅해지고 그런게 많아요
별로긴한데, 그나마 위치라던가
제일 만만하더라구요
의외의 수확, 쫄면을 구입했는데 맛이 괜찮더라구요:~)
쫄면 맛이 그게 그거지 뭐 싶었는데
확실히 시중에 양념까지 같이 해서 파는 쫄면보다
면발도 좀 더 탱탱하고 양념도 맛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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