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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꼬발랄한 일상

제일 만만한 오징어 볶음 :~(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3. 4. 19.

 

 

 

홈플러스 온라인 장보기 대행(?) 이런 서비스로 받은

오징어에요

마트가서 산 것보다 싱싱하더라구요(!)

 

우와우와

내장제거해서 보내달라고 해서

깔끔하게 왔어요

 

손질하는 중에 빨판이 손에 붙어서

 

아자

 

정신이 혼미해졌긴 했지만 ㅋㅋㅋ

그 이상한 느낌 ㅜㅜ

 

 

 

 

2시부터 4시까지 도착 예정이라고 문자가 왔는데

4시가 다되어가도 안오고

얼릉 저녁해야하는데 초조해서 창문열어놓고 발 동동

 

그 때!

홈플러스 차량이 들어와서 ㅋㅋㅋ

 

얼른 튀어나가서

문 벌컥하니

 

기사님이 놀랐다고 어휴 놀래라

이러시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죄송해서 " 오시는 거 봤거든요 ㅜㅜㅎㅎ"

정말 놀라셨는지 ㅋㅋ 물건 가지러 가시면서도

 

놀래라 이러면서

어떻게 봤냐고 하시길래 그냥 웃음

 

 

 

 

 

 

 

우선 그냥 양념으로만 볶을 수 없어

따로 멸치국물을 내 주었어요

 

원래 표고버섯이나 무가 있어야하는데

무는 필수(?), 표고 버섯은 넣으면 확실히 깊은 맛이 나는데 비싸니까^^;

 

무는 없어서 넣지 않은 지 꽤 됐어요 없어도 될 것 같더라구요

 

멸치는 비린내가 나니까 한번 볶아주는 과정을 거쳐야 해요!

 

안먹길래 마른 새우도 써줍니다.

 

 

 

 

 

그리고 많이 쓸게 아니니 물 넣고 다시다를 넣어줍니다

 

우려내는 망을 따로 팔던데,  한번 걸러낼거기도 하고

귀찮기도 하고(큰 이유?)

 

그냥 우려내주었어요

 

 

 

 

 

우러나올동안

양념을 준비했어요

 

오징어 양에 따라 다른데,

 

오징어 중 2마리, 고추가루 한 숟가락, 고추장 두 숟가락,  물엿 약간, 양파, 간장,  청양고추 두개

 

전 오히려 국간장을 넣는게 맛이 더 깔끔하던데 국간장이 마침

똑 떨어져서, 다른 간장으로 ;ㅁ;

 

왠지, 고기처럼 묵혀두면 더 맛날 것 같아서 ㅋㅋㅋ

 

 

 

 

빨간게, 청양고추를 괜히 넣었나 싶기도 하고

매워서 살짝 눈도 아리고 ;ㅁ;

 

 

 

 

요새 국물 내는 용도의 멸치가 세일중이더라구요

근데, 이렇게 큰 멸치(국 낼 때 쓰는 멸치가 맞긴하지만)보다

것보다 더 작은 멸치가

더 맛이 좋다고 하더라구요 :~)

 

정말 멸치 크기들이 너무 세세하게 나뉘어져 있어서

전 잘 구분을 못하겠지만 말이에요 ;ㅁ;

 

 

 

 

 

 

혼자 내장을 제거하다가

힘들어서 ㅋㅋㅋㅋㅋ

 

1K짜리에요

둘이 내장제거해도 시간이 제법 걸려요 ㅋㅋ

 

 

 포장한 날짜는 4월달인데 홈플러스 국물용 멸치를

몇번 써봤는데

 

덜 말려서 눅눅해지고 그런게 많아요

 

별로긴한데, 그나마 위치라던가

제일 만만하더라구요

 

 


 

의외의 수확, 쫄면을 구입했는데 맛이 괜찮더라구요:~)

 

쫄면 맛이 그게 그거지 뭐 싶었는데

확실히 시중에 양념까지 같이 해서 파는 쫄면보다

 

면발도 좀 더 탱탱하고 양념도 맛나요 !